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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사진이야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의 일몰.안면도 가볼만한 곳




꽃지해수욕장




대한민국 최고의 일몰 명소 중 한 곳이 바로 안면도의 꽃지해수욕장입니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백사장의 길이가 5km로 안면도에서는 가장 큰 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하네요.


1989년에 개장해 매 년 100만 명이 넘는 피서객들 뿐만 아니라 낙조로 유명한 할미, 할아비 바위가 있어 전국에서 사진 작가들이 자주 찾는 핫플레이스이기도 하죠.






할미할아비 바위의 전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고, 

기지 사령관이었든 승언과 아내 미도의 금술이 좋았다. 

그렇지만 출정을 떠났던 승언은 돌아오지 않아 

바다만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는 죽어서 할매바위가 되었고, 

할매바위 보다 조금 더 바다 쪽으로 나간 곳에 있는 큰 바위는 할배바위가 되었다.


썰물 때가 되면 두 바위가 한 몸인 듯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꽃지해수욕장 일몰





저 역시 몇 년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요.


우리나라의 No.1 일몰 명소답게 날씨가 좋은 주말이어서 그런지 관광객 뿐만 아니라 진사님들의 삼각대까지 많은 그런 날이었습니다.


일몰 시간 보다 조금 여유 있게 도착을 해서 준비합니다.



안면도 일몰



늘상 사진으로 보던 할미할아비 바위를 눈으로 직접 보니 너무 좋더군요 ^^



할미할아비바위




갈양과 갈군의 협조가 아주 중요한게 일출, 일몰 사진인데 어찌 잘 하려나 싶었습니다.




안면도 일몰



처음 가 본 곳이다 보니 포인트를 몰라 진사님들이 많은 곳에 삼각대를 폈는데 일몰 방향이 섬 가운데가 아니었습니다.


부리나케 삼각대를 들고 이동하는데 관광객들까지 모두 휴대폰을 들고 계셔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네요 ^^;;



꽃지일몰



결국은 삼각대는 접고 렌즈만 사람들 사이로 밀어 넣습니다 




꽃지일몰



대천까지 간 김에 꼭 한번 들리고 싶었던 꽃지해수욕장.


날씨까지 협조 해줘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