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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TV정보

내일은미스트롯 1회. 국내최초 트로트 오디션에서 친구를 만난 장윤정의 눈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애의 맛 시즌1이 허망하게 종영 시켰던 범인인 <내일은 미스트롯>이 28일(목) 밤 10시부터 TV조선에서 방송을 시작합니다.


MC는 김성주이며 트로트 여제 장윤정, 가요계 대모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작곡가 조영수를 비롯해 인피니티의 남우현, 붐, 신지와 김종민, 박명수, 장영란, 프로듀스 101 출신의 소희, 한국음악을 사랑하는 외국인 크리스티안까지 총 12명의 마스터(심사위원)이 100명의 참가자들 중 옥석을 가려내게 됩니다.


경연 방식은 출연자들이 12명의 마스터 중 4명 이하에게 선택을 받으면 탈락, 5~11명이면 회생 기회, 12명 모두에게 하트(선택)을 받으면 바로 본선 무대로 진출하게 됩니다.



장윤정은 둘째 출산 이후 산후조리원에서 '미스트롯'의 티저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마스터(심사위원)로 출연 확정하고는 무리가 되기도 했지만 녹화일까지 15kg를 감량했다고 하네요.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에 장윤정이 빠질 수는 없다고 본인 스스로도 생각했나 봅니다 ^^



<미스트롯 게시물 전체보기>




내일은 미스트롯



미스트롯


"날로 뜨거워지는 대만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 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트롯 오디션 탄생"이라고 소개되는 미스트롯.


위대한 뽕삘과 힐링의 대향연이라는데 첫 방송이 어떨지 한 번은 보고 싶네요.



[1회 예고]



10대부터 30대까지의 1만 2천명의 지원자 중 선정된 100명의 예선참가자들이 출연하는 미스트롯은 최연소 참가자 15살 중학생부터 현역 트로트 가수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100억 트롯걸이라는 카피가 많이 사용 되던데 1년에 이 정도 되는 수입을 올리는 가수가 되자는 의미인 거 같고, 최종 1인은 3천만 원의 상금과 '사랑의 배터리'의 작곡가 조영수의 곡을 받게 됩니다.




공개된 티저영상 중 레드 드레스 오프닝쇼가 있나 봅니다.

드레스 코드를 맞추기 위해 동대문 시장에 발품 팔기부터 해외 직구까지 했나 보네요.


흥도 좋고 뽕삘도 좋은데 적당한 게 좋지 괜시리 오버 하면 음... 

왠지 이런 참가자가 있을 거 같은 생각이 100%입니다.





100명의 출연자 명단을 봤는데 제법 눈에 익은 사람들도 보입니다.

제일 놀란 건 노래 부르는 걸 직접 들어본 적 있는 가수 지원이가 참가자로 나오네요.


지원이는 행사계의 원탑 군통령인데 말이죠. 

[지원이 공연 포스팅 보기]



장영란이 왜 나왔어요? 이미 떴는데?라고 말한 주인공은 지원이 일까요?



미스트롯 장윤정 친구

출처 : TV조선 블로그



장윤정이 눈물을 보인 이유는 바로 10년 지기 친구가 참가자로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북받치는 눈물을 참기 위해 눈을 꼭 감고 부르는 모습을 보고 장윤정을 비롯해 신지, 장영란 등이 눈물을 흘리고 급기야 대기실의 참가자들까지 온통 눈물바다가 되었네요.


급기야는 녹화가 중단되기도 했다던데.

장윤정의 친구는 대한민국 사람이면 다 아는 사람이라는데..


이 정도의 인물은 출연자 명단에서 지원이 밖에 없는데 장윤정의 나이는 1980년생 올해 40세이고, 지원이는 1981년생으로 39세입니다. 

한 살 차이면 친구이기도 한데.


과연 미스트롯 참가자 중 장윤정의 친구는 누구일까요.


(방송 이후)

장윤정의 친구는 가수 김양이었네요.

참가자 명단에서 이름만 보고 알만한 가수 중에 본 기억이 없었네요. -_-;

분명 아는 가수라 예측해 볼 수 있었는데 말이죠.



김양은 프로필상 나이는 1979년생 41살이네요.

오랜만에 노래 부르는 모습을 봤네요.


장윤정은 김양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김양은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노래제목처럼 "장윤정 울지마"를 간주부분에서 얘길 하네요.


현역 가수이면서 본인의 히트곡 <우지마라>를 불러 올하트로 본선 진출입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우지마라의 가사가 10년 전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그 뒤 발표하는 10장의 앨범 모두 실패한 김양의 마음이 담긴 거 같아 마음이 찡했네요.


우지마라 우지마라 사랑이란 다 그런거다

저마다 아픈 사연 가슴에 묻고살지 

우지마라 우지를 말어라

우지마라 우지마라 사랑이란 다 그런거다

저마다 아픈 사연 가슴에 묻고살지 

미련일랑 남기지말어라 

정해진 운명이야 팔자라거니 

달려라 외길 인생 후회는 없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없구나

우지마라 우지를 말어라


묻지마라 묻지마라 인생이란 다 그런거다

가다가 힘이들면 한번쯤 쉬어가지

미련일랑 남기지 말어라 

정해진 운명이야 팔자라거니 

달려라 외길 인생 후회는 없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구나


묻지마라 묻지를 말어라

정해진 운명이야 팔자라거니 

달려라 외길 인생 후회는 없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구나 

우지마라 우지를 말어라 

우지마라 우지를 말어라 

우지마라 우지마라 사랑이란 다 그런거다

저마다 아픈 사연 가슴에 묻고살지 

우지마라 우지를 말어라

우지마라 우지마라 사랑이란 다 그런거다

저마다 아픈 사연 가슴에 묻고살지 

미련일랑 남기지말어라 

정해진 운명이야 팔자라거니 

달려라 외길 인생 후회는 없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없구나

우지마라 우지를 말어라


묻지마라 묻지마라 인생이란 다 그런거다

가다가 힘이들면 한번쯤 쉬어가지

미련일랑 남기지 말어라 

정해진 운명이야 팔자라거니 

달려라 외길 인생 후회는 없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구나


묻지마라 묻지를 말어라

정해진 운명이야 팔자라거니 

달려라 외길 인생 후회는 없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구나 

우지마라 우지를 말어라 

우지마라 우지를 말어라 


문경태 PD가 미스트롯을 제작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점은 참가자들의 진정성을 놓치지 않고 무대에 담아내고 싶다는 것이라고 알려졌는데 이제는 망해버린 슈퍼스타K에서도 그랬지만 경연 이외의 눈물샘(?)을 만들어 내는 필수 요소니 말이죠.


첫 방송 전부터 미스트롯의 촬영 감독이 카메라를 고정 시키기 위해 5m의 발판 위에서 촬영하다 추락해 목과 척추가 골절되고 갈비뼈가 부러져 당일 수술을 받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방송 시청 이후 주요 영상과 함께 다시 업데이트 할게요~!



<주요 출연자 영상>


100명의 참가자들은 중/고등학생의 고등부, 대학생부, 걸그룹부, 현역부(현직 가수), 직장부, 마미부(주부)로 나누어 조별로 경연을 시작했습니다.


슈퍼스타K의 시즌1부터 시청했던 오디션 프로그램 전문(?)인 제가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참가자는 제외하고 기대되는 참가자 중 공개된 영상이 있으면 보여 드리겠습니다.



미스트롯 김양


1회의 가장 핫이슈는 역시 장윤정의 눈물과 김양의 무대이네요.

방송 이후 실검 1위에 오른 김양은 인스타그램(바로가기)를 통해 응원에 감사 드리며 열심히 하겠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역부 가수들도 11년 차의 김양이 대기실에 등장했을 땐 다들 놀라는 분위기였네요.

심사위원으로 나와도 될 거 같은데 말이죠.



미스트롯 한가빈


레드 드레스로 시작한 오프닝 무대부터 약간의 선정성 논란이 있을 거 같았는데 역시 현역부들의 의상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아마 평소 무대 의상을 준비한 거 같은데 케이블 방송이긴 하지만 역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네요. 


특히 한가빈이 비욘세를 연상 시키는 의상으로 악플이 좀 달리더니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네요.




고3이라는 우현민 참가자입니다.

학생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만큼의 무대매너가 좋은 점수를 받은 거 같네요.


트로트 오디션이라는 특성상 단지 노래만 잘해서 인정 받는 케이스가 많지 않을 거 같다는 제 예상이 맞았네요. 프로 같은 무대매너로 12명 심사위원에게 모두 하트(합격)를 받아 본선 진출입니다.




중학교 3학년 김은빈입니다.

현역 트로트 가수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에게 기가 눌려 잔뜩 긴장한 모습만 보여주더니 무대위에 올라 전주가 나오는 순간 돌변합니다.


트로트라고 하면 기교만 잔뜩 넣어 꺾기를 만들기 마련인데 김은빈은 그렇지 않았네요. 

아쟁소녀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김은빈 이 친구 관록(?)이 있었네요.

경연 전에 출연했던 전국노래자랑(2019.3.10 방송)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었군요. ㅎㅎ




제가 미스트롯 1회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참가자 유민지입니다.

중2때 이미자 선생님의 데뷔 50주년 콘서트에 가서 노래를 불렀더니 정통 트로트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들었다더니 역시 기본기가 탄탄하네요.


주현미의 "또 만났네"로 역시 무난하게 통과 했습니다.

장윤정과 김성주 마져 대박이라고 합니다.


1회를 보고 나니 예상 보다 재미 있는 거 같네요.

일단 오디션 프로그램 자체를 좋아하는데 트로트라는 장르가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연애의 맛 후속 프로그램이지만 미스트롯 1회의 시청률은 5.9%가 나오면서 연애의 맛의 자체 최고 시청률과 같은 기록이네요. 제 예상과는 달리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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