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일은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각 지역마다 성대한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는데요.
대구에도 유명한 3.1운동 길이 있습니다.
주소는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 보상로102길 일대입니다.
대구 3.1운동
3.1 운동길 90계단은 1919년 3월 8일 계성학교(계성고), 신명학교(신명여고), 대구고등보통학교(경북고) 학생을 비롯한 서문시장 상인들이 가슴에 독립 선언서를 품고 이 계단을 지나 만세 운동에 참여했던 장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전교생 46명이 만세운동에 참가해 35명이 실형은 선고받아 1년간 폐교되었던 학교가 바로 계성고등학교이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지폈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이하 중략)
만세운동 행렬이 청라언덕을 넘어 만세 계단으로 불리는 90계단을 지나 시내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계산 성당과 대구의 3.1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시인 이상화 고택도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상화 고택 관련 글 보기]
3.1운동계단 좌우 벽에는 대구의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적 사건들이 사진과 함께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읽어 내려가는 재미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대구의 유명한 관광 코스 중 근대路(로)의 여행 패키지가 있습니다.
동산병원(선교사 주택, 청라언덕) - 제일교회 - 90계단 - 계산성당 -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 등과 함께 정소아과, 미도다방 등을 볼 수 있는 진골목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타지에서도 많이 찾는 곳이지만 대구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도 꼭 한 번쯤은 함께 데리고 와서 3.1운동의 역사에 대해서 얘기해주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2003년 2월 28일 정오에는 대구 3.1 독립운동 재연 추진 위원회가 발족되면서 만세 재연행사도 있었나 봅니다.
올해는 100주년답게 2월 28일에는 3.1절 전야 행사로 YMCA 주관의 대구만세운동길 걷기 행사 <떨리는 밤, 함성 전야>를 선착순 1천 명 모집해서 진행하며, 3월 1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달성공원(1천 명), 청라언덕(2천 명), 반월당 보현사(2천 명)에서 나눠서 출발한 시민 5000여 명이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 모여 만세를 재현한 뒤 10시 30분 100주년 기념식까지 함께 펼쳐집니다.
또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도 대구시립교향악단을 통해 2월 26일(화) 오후 7시 30분부터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됩니다.
기념음악회의 티켓 가격은 전석 천 원이며 1인 최대 6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26일 오후 3시까지 전화(1588-7890) 또는 티켓링크[바로가기] 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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