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아인 오방간다(3.1운동100주년특집).안중근편.오방신은 누구?

SNS홍보단/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서포터즈|





지난 26일 토요일 '대한민국을 사랑하나요-안중근 편' 방송을 우연히 보면서 서포터즈 활동을 하게 되었으니 독립운동가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야지.. 했는데 


헙..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프로그램이더라고요.


이제 매주 시청해야겠습니다 ^^

 








도올아인 오방간다 - 대한민국을 사랑하나요 안중근 편



특집 프로그램의 진행은 연기가 유아인과 도올 김용옥 선생님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KBS1TV에서 방송되며 총 12회로 제작됩니다.


도올 선생님이야 그렇다 해도 유아인이 MC로 나오니 다소 의아했지만 굉장히 박학다식한 분이셨군요. 


베테랑부터 최근의 국가부도의 날까지 배역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크게 느껴졌었나 봅니다. ㅎㅎ



한일병탄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하나 배웠습니다.


우리나라의 주권을 빼앗겨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는 1910년의 사건을 예전에는 한일합방으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요즘은 한일병탄 또는 국권침탈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한일병탄(倂呑) = 강제로 집어삼킨다




안중근 하얼빈역


도올아인 오방간다 4회는 한일병탄 이전인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조선 총독부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오 히로부미를 향해 총알 3발을 쏜 대한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에 관한 얘기였습니다.



안중근은 모두 잘 아시다시피 한말의 독립운동가로 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 출생입니다.

1909년 뤼순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중 2월 14일 사형 선고를 받고 1910년 3월 26일 순국하셨으며 사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된 인물이죠.



이후 1970년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기념관이 건립되었습니다.


황해도 출신 독립운동가



황해도는 안중근뿐만 아니라 김구 같은 민족의 영웅을 배출한 곳이었군요.


어렸을 때부터 거짓을 모르고 선악에 대해 분명하며 잘못된 것은 적극적으로 바로잡는 일관된 삶을 살아 온 안중근은 사서삼경을 통달하고 활과 총을 다루는 실력은 당대 황해도에서 따라올 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안중근 세례


이런 안중근에게 가장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가 천주교회를 나가게 되는 겁니다.

설교와 전도의 달인으로 약 2년 만에 전도한 신도가 3만 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명동 성당을 건립했던 뮈텔 주교를 찾아가 황해도에서도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학교 설립을 간곡하게 부탁했던 안중근. 하지만 뮈텔 신부는 거부합니다.


절망과 배신감을 느끼고 그동안 배우던 외국어 공부를 중단하면서 


우리나라가 강성해지면 외국인이 한국말을 배우는 건 당연하다. 

나는 한국말만 잘 하는 것으로 족하다. 


라는 일화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병투쟁


무장투쟁만이 살 길이다 생각한 안중근은 군대를 이끌고 함경도로 진군하면서 의병투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초반에는 승리하며 순탄했었지만 정직한 성품으로 스스로의 좌절을 겪게 됩니다.


잡아 둔 포로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풀어주면 일본군을 괴멸시킬 수 있다는 마음이었지만 결국은 그 적군들을 통해 위치가 노출되어 부대가 괴멸하게 되었네요.



하얼빈역


좌절을 겪던 안중근은 이토오 히로부미가 하얼빈으로 온다는 신물을 접하고 이동 경로를 알게 됩니다.

거사 앞두고 31세의 나이에 처자식이 있어 불안한 마음을 떨치기 위해  <장부가>라는 시를 남깁니다.





장부가(丈夫歌)


장부가 세상에 처함이여 그 뜻이 클 수밖에 없도다.

대장부로서 세상에 처하게 됐으니 사나이의 뜻이 클 수밖에 없다.

영웅의 눈으로 천하를 바라보네.

어느 날에 그 업을 이룰꼬


때가 영웅을 만들 것인가?

영웅이 때를 만들도다

천하를 영웅의 눈으로 바라보니

언제 나의 대업을 이룰지 그것만을 생각한다


동풍은 점점 차가워지는데

장사의 의분은 점점 뜨거워지네

비분강개 속에 한 번 떠난 길

반드시 그 목적을 이루리로다


이 나라의 국운은 추운 곳으로 가는데

장사의 의분은 뜨거워만 간다

슬프고 분한 마음속에 떠난 길

반드시 목적을 이루고 말겠다


쥐새끼 같은 도적놈 이토오여!

어찌 이 세상의 목숨을 부지하려느냐

이 지경에 이를 줄 누가 헤아렸으랴마는

세상의 흐름이 그러할 수밖에 없도다


내일 이토오를 쏘고 나면 난 죽지만

살아남은 동포는 계속해서 문명의 대업을 이루어야 한다 


만세를 가리로다 만세를 가리로다

대한의 독립이여! 만세를 살리로다

만만세를 살리로다 대한의 동포들이여!


이토오 히로부미


하얼빈역으로 이토오를 저격하기 위해 갔지만 안중근은 사진을 구하지 못해 얼굴을 알아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일본인들이 예를 차리는 인물이 나이가 많고 키가 작다는 것으로 충분히 확신할 수 있었고 끓어오르는 울분을 억누르며 기회를 노리던 도중 10보 앞으로 다가왔을 무렵 총을 쏩니다.


안중근 총


3발을 이토오에 저격 후 "만약 저 사람이 아니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어 7연발의 나머지 4발 중 3발은 주변의 다른 인물 3명에게 저격합니다. 



이토오 히로부미 저격


1발의 총알을 남겨준 채 현장에서 체포되어 영사관 취조실로 끌려갑니다.

여기서 안중근은 이토오 히로부미를 총살한 15가지 죄목을 밝힙니다.


1. 한국의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2. 고종황제를 폐위시킨 죄

3. 을사5조약과 정미7조약을 강제로 맺은 죄

4. 무고한 한국인들을 학살한 죄

5. 정권을 늑탈한 죄

6. 철도, 광산, 산림, 천택을 강제로 빼앗은 죄

7. 제일은행권 지폐를 강제로 사용한 죄

8. 군대를 해산시킨 죄

9. 교육을 방해한 죄

10. 한국인들의 외국 유학을 금지한 죄

11. 교과서를 압수하여 불태워버린 죄

12. 한국인이 일본인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고 세계에 거짓말은 퍼뜨린 죄

13. 한국인을 계속 살육하면서도 한국이 태평 무사한 것처럼 천황을 속인 죄

14. 동양평화를 파괴한 죄

15. 일본 천황의 아버지 태황제를 죽인 죄


안중근 편지



뤼순 감옥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안중근에게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가 제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고 생각하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마음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걸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저도 자식이 있는 부모지만 과연 제가 저 상황이었다면 조마리아 여사님과 같은 편지를 쓸 수 있었을까요. 그렇다고 자신할 수 있는 분들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발렌타인데이로만 인식되어지는 2월 14일이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입니다.





오방신



오방신 이희문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아주 독특한 분장으로 흥을 돋우어 주는 분이 계십니다.

오방신이라고 하더군요.


원래 오방신(五方神)은 불교에서 방위를 담당하는 수호신이죠? ^^



이희문




이 분은 경기 민요 전수자의 어머니의 고주랑 명창의 뒤를 이어 28세의 늦은 나이에 국악에 입문한 이희문 명창입니다. 1976년생으로 올해 44세입니다.


2010년 전국민요경창대회 종합부문 대통령상, 2014년 KBS 국악대상 민요상 등 많은 수상 경력을 가졌지만 밴드 <씽씽>의 멤버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도 있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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