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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진이야기/가족여행

세부공항이용정보.환전,유심,공항세,맛집까지 이걸로 총정리




세부 여행 다녀온 뒤 몇 개의 포스팅을 했었네요. 하단의 관련 글 더 보기 참고하시고요.

오늘은 막탄 국제공항 시설 이용해 관한 글을 적어 보겠습니다.


공항 관련 정보를 많이들 보셨겠지만 저 역시 직접 가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황당했던 에피소드까지 쭉 풀어보겠습니다.




세부공항 이용 정보



1. 입국신고서



필리핀입국신고서



공항을 이용하려면 입국신고서부터 써야겠죠?

최근에 새롭게 변경된 필리핀 입국 신고서 양식입니다.


많이 간소화되었네요.



2. 입국신고



도착 시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가족은 밤 10시 반경 도착했습니다.

(사진 찍다가 걸리면 혼나요. 몰래 후다닥.. ㅋㅋ)

먼저 도착한 비행기의 승객이 엄청나더군요.


비행기 좌석이 중간 조금 앞이라 일찍 내릴 수 있었습니다만 입국신고를 마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이상이었습니다.


줄 서서 대기하는 중에 다른 항공편도 도착을 했고, 아마 최고로 많이 몰리는 시간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아이들은 벌써부터 심심해하고, 와이파이도 잘 안 잡히고.

여기서 첫 번째 후회를 하게 됩니다.


로밍을 할걸, 와이파이 도시락을 할걸, 미리 유심을 구매하고 올걸.

공항에서 나가 현지 유심 사려던 계획이 음음.. [관련 글 보기]


하여튼 오랜 시간 끝에 입국 심사를 마치고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건 환전입니다.






3. 세부공항 환전


세부공항환전


세부공항 환율이 최악인 건 다들 아시죠?

12월 14일 기준 세부공항 환율은 달러당 48.51페소였습니다.


제가 세부여행 시 가장 환율이 좋았던 아얄라몰 3층 환전소 기준으로 52.65페소였으니 달러당 4페소 이상 차이가 납니다. [아얄라몰 정보 보기]


100달러면 400페소, 대략 500달러를 정도 현지에서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2,000페소의 차이가 납니다. 한국 돈으로 언뜻 계산해도 46,000원이죠.


늦은 밤 공항 도착하는 분들의 페소 용도는 현지 유심 구매 및 그랩카(또는 택시) 비용, 0.5박 숙소에서의 매너팁, 잠들기 전 마실 맥주와 주전부리 구매 정도입니다.


그래서 전 딱 50달러만 환전했습니다.



4. 세부공항 유심구매



세부공항유심


입국 신고를 마치고 환전했으니 이제 유심을 구매하러 갑니다.

막탄 공항을 나가서 왼쪽으로 가면 현지 유심 구매 부스가 2개 있습니다.


스마트와 글로브인데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글로브를 이용합니다.


300페소로 8기가 상품을 구매하고 인터넷 접속 확인.

이 단계에서 사기당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심 관련 글 보기]



5. 그랩카 호출


유심도 넣었으니 이제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그랩카를 호출합니다.

공항 택시도 있고(노란색/하얀색) 그랩택시도 있지만 가장 추천하는 건 그랩카입니다.


그랩 어플을 국내에서 미리 설치하고 유심 끼워 휴대폰을 켜 앱에 접속하면 현지 전화번호로(95로 시작) 인증 받으면 됩니다.


그랩카 관련 사항도 위 관련 글 보셨으면 잘 아셨죠?



6. 세부공항 출국



3박 5일의 일정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세부국제공항.

공항 안쪽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출입구 밖에서 공항 직원에게 티켓을 확인받아야 합니다.


e티켓이든 출력물이든 보여줘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냥 서 있으면 들여보내주지 않습니다.





수화물을 부치고 들어가면 세부여행의 필수사항(?) 공항세를 납부하는 창구를 만나게 됩니다.

세부 공항세는 인상되어 1인당 850페소입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동일하고요.

어떤 분은 카드로도 납부 가능하다고 하던데 제가 갔을 때는 현금만 가능했습니다.


공항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출국할 수가 없으니 안전하게 반드시 1인당 850페소를 꼭 남겨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검색대를 통과하면서 또 황당한 일을 겪게 됩니다.


신발을 벗으라고 하더군요.

저는 모르고 갔었거든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물론 신발에 숨겨서 밀반출하는 걸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인 거 같던데.

세부공항 출국 전 검색대에서는 미주 노선처럼 신발을 벗어야 한다는 거 알고 가세요 ㅋㅋ






세부공항 맛집 본촌



대략적으로 공항에서 만날 수 있는 상황들은 설명드린 거 같네요.

면세점은 물론 있고요.


엄청나게 비싸니까 정말 급한 게 아니면 절대 구매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전 마지막 날 일정이 세부리조트 체크아웃 후 호핑투어와 마사지였습니다.

그래서 저녁을 먹지 못하고 공항으로 왔는데요.


막탄공항의 맛집 한 곳 소개해 드릴게요.



세부공항맛집


14~15번 게이트 쪽으로 오세요.



세부공항본촌


세부공항맛집으로 추천드리는 본촌을 만나게 됩니다.

현지인이 운영하는 업소인데 한국말 상호가 떡하니 있네요.




본촌의 메뉴입니다.

두 번째에 있는 TEAM BONCHON 메뉴 보이시죠?





4인 가족이 먹기에 단지 1,100페소만 필요합니다.

세부공항은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데요.


이 금액에 4인 가족 한 끼가 가능하다는 건 대박입니다.


세부공항맛집


팀본촌 메뉴의 구성입니다.

치킨+포테이토+밥4개+잡채입니다.


읭? 잡채.. ㅋㅋ

세부에서 잡채는 첨 봤네요.



세부공항 본촌


필리핀의 밥은 쌀이 전부 폴폴 날리죠?

하지만 본촌의 이 녀석은 그렇지 않더군요.

찰 지게 보이시죠?


bonchon


음료도 넉 잔 주문할 수 있습니다.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이제 남은 건 출국을 기다리는 거.

대부분 일찍들 도착하시니 이 시간 또한 지겨운 건 사실입니다.


공항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저렇게 혼자 연주하는 피아노도 있더라고요.


신공항이라 넓고 깨끗하지만 상대적으로 앉아 기다릴만한 좌석이 부족합니다.

다들 여행에 지친 표정으로 자리만 나면 잡으려고 대기 중인 모습이 ^^


세부공항 티웨이


이렇게 세부 여행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미 알려드린 정보 중 필요한 건 아래 관련글에서 확인하시고요.


이제 남은 건 제이파크 이용후기골드망고, 게리스그릴 등의 세부맛집 게시물 정도가 되겠네요. ^^


※ 궁금하신 점은 하단에 댓글 남겨 주시면 아는대로 답변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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