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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기타

삼성외국인투수.헤일리와 맥과이어의 연봉과 메이저리그 성적은?



2018 시즌 삼성라이온즈 외국인 용병 투수였던 아델만과 보니야가 재계약에 실패하고 새로운 얼굴로 27일에 우완 저스틴 헤일리, 29일에는 우완 덱 맥과이어를 영입했습니다.


두 용병 투수의 퍼즐은 완성되었네요.




러프 재계약 상황


2년 연속 3할 타율-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러프와는 재계약을 결정한 구단이지만 30일 현재까진 계약을 끝냈다는 소식이 들리진 않고 있네요. 


2018 시즌 성적은 137경기에 출전에 타율 0.330에 33홈런 125타점 97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는 1.024를 기록했습니다.


다린러프


구단 관계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얘기를 전했다고 하는데 설마 이러다 놓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진 않겠죠?


러프와 가족들은 대구 생활을 좋아하고 있고 지난 2년간 좋은 추억을 쌓은 삼성라이온즈를 두고 일본이나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가능성이 그리 많진 않아 보입니다.


구단은 러프의 연봉을 150만 달러로 동결을 생각하고 있는 거 같은데 빨리 계약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네요.



삼성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


삼성외국인투수


11월 27일 삼성라이온즈와 계약한 우완 헤일리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에 사인을 했습니다. 별도 인센티브는 25만 달러로 영입에 필요한 최대 총액은 90만 달러입니다.


구단에서 실시하는 메디컬 테스트로 무사히 마친 헤일리는 1991년생으로 내년 시즌엔 만 28세가 됩니다.


키 198cm, 몸무게 105kg로 2012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6라운드 지명받아 선수 생활을 시작한 후 2016년 말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을 했지만 2017년 7월 다시 보스턴으로 복귀해 시즌을 마무리하고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는 14경기만 등판했는데요, 모두 불펜이었습니다.

25와 2/3이닝 동안 5.61의 평균자책점이네요. 별 의미 없는 기록인 거 같고요.


트리플A에서는 선발 47경기로 등판해 16승 16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 150km, 평균 146km로 파이어볼러는 아니지만 공 끝이 좋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98cm 신장의 헤일리는 릴리스 포인트(공을 놓는 높이)가 2.03m로 아델만의 1.78m나 보니아의 1.81m 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 공을 뿌릴 수 있어서 상하 무브먼트가 좋은 거 같네요.


늘 그랬지만 이런 투수를 데리고 와서도 최근 몇 년간 투수 쪽에는 아무런 재미를 보지 못했는데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삼성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


덱 맥과이어


29일 두 번째 계약을 맺은 삼성의 용병 투수는 덱 맥과이어입니다.

계약금은 10만 달러에 연봉은 60만 달러, 인센티브는 25만 달러입니다.


최대 가능 금액은 95만 달러로 헤일리 보다 5만 달러가 많네요.

금액이 꼭 실력과 연결되진 않지만 두 선수가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1989년 생으로 내년에 만 30세가 되는 맥과이어는 키 198cm, 몸무게 99kg의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2017년 시즌 신시내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선발 6경기 포함해 총 27경기에 등판해 51과 2/3이닝에 1승 3패, 평균자책점 5.23의 성적입니다.


트리플A에서는 통산 70경기(선발 62경기)에서 22승 27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해 헤일리와 거의 비슷한 성적이네요.


최고 153km의 포심 패스트볼과 탈삼진을 잡을 수 있는 슬라이더와 커브가 강해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통산 9이닝당 약 7.7개의 탈삼진 기록이 있네요. 

과연 KBO에서도 얼마나 통할지 궁금해집니다.


미국 무대에서도 기대주로 출발했지만 안정적인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해 수차례 팀을 옮겨 다니면서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케이스입니다. 일본 무대에서도 제의를 받았지만 선발투수로 보장된 삼성을 선택했다고 하는군요.


당초 아델만은 잔류의 가능성도 있었지만 맥과이어의 입단으로 재계약에 실패하게 되었네요.

작년의 두 용병 투수 아델만과 보니야는 각각 5.05와 5.30의 평균자책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최근 몇 년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원투펀치 모두 교체하고 2019 시즌을 시작하는 삼성라이온즈.

2016년 이후 용병 투수들의 성적은 6승-5승-15승입니다.


외국인 1명의 성적이 아니라 한 시즌 전체의 용병의 승수인 거죠.

그나마 괜찮았던(?) 2018년 시즌에서 아델만과 보니야가 합쳐 15승이었으니 삼성의 성적이 상위권으로 올라갈 리가 없는 게죠.


아무리 타고투저 현상이 강한 요즘의 야구 판도지만 그렇다고 선발투수 놀음 또한 무시하지 못할 텐데 언제쯤이면 삼성도 용병 투수 덕을 좀 봤다고 할 수 있을까요.




2011년의 밴덴헐크를 제외하곤 재계약에 성공한 투수가 없었던 삼성라이온즈.


늘 그랬듯이 두 명의 용병 투수에게 각각 두 자릿수 이상을 기대하고 있는데 2015년 피가로가 10승 이상의 마지막 투수였습니다. 참 슬픈 현실이네요.


헤일리와 맥과이어 두 용병 중 15승 이상 투수가 나오면 참 좋겠지만 정말 욕심 없이 두 선수 합쳐 25승만 해줬음 좋겠습니다. 

우리도 용병 투수랑 재계약 했다. 이런 포스팅 좀 해보고 싶다고요.


용병 투수 2명 계약이 완료되었고, 최충연이 2019 시즌에는 선발 투수로 복귀할 예정이며 FA 윤성환을 잔류 시키면 4선발까지는 확정되는 분위기네요.


타 팀에서 맹활약하는 투수들을 보면 대체 우린 왜 저런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는지 부럽기만 했는데 3월 23일 개막하는 2019 KBO 리그에서 두 선수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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