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이 되어 가면서 대구에서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 하나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러 명소 중 드라이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팔공산으로(관련 글 보기) 많이 가시는데 자칫 시간 선택에 실패하면 엄청난 교통체증을 반드시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팔공산도립공원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의 최고봉은 비로봉으로 1,193m의 높이며 동봉과 서봉이 양 날개를 펴고 있는 모양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9교구인 동화사를 비롯해 은해사, 파계사, 부인사, 송림사 등 유명 사찰이 많으며 정성껏 빌면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영엄한 기운을 가진 갓바위까지 명소들도 많이 있습니다.
팔공산 갓바위 이야기
대구의 자랑 팔공산의 명소 관봉석조여래좌상은 머리에 갓을 쓰고 있는 형상의 좌불상으로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소망을 기원합니다.
관봉 석조여래좌상은 해발 850m에 위치하며 높이는 약 6m이며 머리의 갓 지름은 1.8m입니다.
신라 선덕왕 때 의현대사가 어머니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팔공산의 경우 케이블카 탑승장부터 파계사 삼거리로 이어지는 벚나무 구간은 제법 붉은빛이 보이기도 하지만 팔공CC 기준으로 아래쪽에는 아직 푸른빛의 단풍잎들이 더 많은 거 같네요.
빛을 잘 받은 일부 나무들만 붉은 옷을 갈아 입고 있습니다.
대신 은행나무는 절정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공산터널을 나오면 만나게 되는 구암마을 도로 쪽엔 절정인 은행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2018년 10월 27일에 촬영한 은행나무 확인하세요.
이르면 11월의 첫 주말(3일)이나 늦어도 둘째 주(10일)까지도 팔공산에선 단풍을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실제로 작년에도 11월 2주 차에 찍었던 사진이 가장 붉게 보였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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