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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사진이야기

무을 수다사.구미단풍구경.은행나무의 절정



구미에서 은행나무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무을 수다사가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찾았네요. [눈 내리는 수다사 보기]



수다사는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연악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인 직지사의 말사입니다. 

9세기에 창건 되었다가 1704년(숙종 30) 불이 나 대웅전과 명부선, 산신각, 요사채 등 몇 동만 남기고 모두 불에 탔고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139호로 지정된 뒤 1982년과 1992년 중수 되어 현재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가치 보다는 지금처럼 은행나무의 절정 시즌이 되면 사진사를 비롯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네요.


제가 방문한 날도 평일이었음에도 단풍구경을 나온 구미 시민들이 제법 계셨습니다.


구미 무을 수다사


구미 무을 수다사


구미 무을 수다사


구미 무을 수다사


수다사의 은행 단풍이 유명해진 건 이렇게 대웅전 앞에 떨어진 은행잎들을 스님께서 일부러 치우지 않고 두신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시기를 조금 늦게 가시면 은행잎들이 깨끗하게 정리된 대웅전 앞마당을 보게될 수도 있습니다.

작년의 누구처럼 말이죠. -_-;


구미 무을 수다사


오래간만에 잠자고 있던 구슬 꺼내 봤네요.



구미 무을 수다사


구미 무을 수다사


구미 무을 수다사


구미 무을 수다사


구미 무을 수다사


구미 무을 수다사


사진을 담는 많은 사람들에게 늘 좋은 모델이 되어 주는 동자승입니다.



구미 무을 수다사


대웅전을 지나 절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붉은 단풍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구미 무을 수다사


인위적이지 않게 자연이 만들어 낸 3가지의 색상이 너무 이쁘네요.


구미 무을 수다사


크지 않는 수다사이지만 여기저기 단풍을 담을 만한 멋진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극락교를 지나 다시 대웅전 앞으로 이동합니다.



구미 무을 수다사


구미 무을 수다사


수다사의 핫스팟입니다.

은행잎이 깔린 넓은 전경을 담아 내기 위해선 최대한 바닥에 엎드려야 하는데 이때의 고통 아시죠?

은행 특유의 스멜이 음음..



구미 무을 수다사



바람이 불어 은행잎이 날리는 영상을 담아 보고자 기다렸지만 실패했습니다.

살짝만 날려주는 아쉬움을 담는 게 전부였답니다.


작년 기준으로 11월 20일이 넘으니 쌓여있는 은행잎을 볼 수는 없었던 거 같습니다.

수다사의 가을전경을 느끼고 싶다면 서두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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