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대구에서도 여기저기 볼 수 있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올해는 핑크뮬리만 세 번째 촬영을 하게 되었네요.
신서중앙공원에서 처음으로 핑크뮬리(관련 글 보기)를 찍어 보고는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이나 경주까지 가지 않아도 되겠다 하면서 대구에도 핑크뮬리가 있다! 했었죠.
신서중앙공원 핑크뮬리
사실 혁신도시의 핑크뮬리 보다 SNS에서 먼저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한 장소가 현풍의 161커피스튜디오(관련 글 보기)였는데요.
가볼까 말까 하다가 시그니처 메뉴라는 소금커피를 마셔볼 겸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기도 했었네요.
161커피스튜디오 핑크뮬리
현풍까지 간 김에 논공 삼거리에 있다는 핑크뮬리 보러 갈까 하다가 두 번 봤으면 됐다 하고 올해 핑크뮬리는 졸업했었습니다.
언급해 드린 세 곳(신서중앙공원, 161커피스튜디오, 논공삼거리) 이외에도 핑크뮬리들이 있다는 곳이 범어동 롯데캐슬 아파트 앞의 조그만 공간과 팔공산 핑크뮬리 얘기도 들어보긴 했었는데요.
범어동 핑크뮬리는 출근하면서 봤던 터라 알고 있었지만 팔공산 핑크뮬리는 어디에 있는 거지? 하다가 정말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팔공산 핑크뮬리는 바로 봉무공원 입구에 있습니다.
팔공산 핑크뮬리
팔공산 봉무공원 앞의 핑크뮬리는 촬영 당시(10월 27일) 분홍색보다는 보라색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리 큰 공간은 아니지만 팔공산이나 이시아폴리스, 봉무공원 등 근처에 다녀갈 기회가 있다면 살짝 들러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아요 ^^
제가 다녀 본 대구의 핑크뮬리 장소 중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신서중앙공원이고요,
커피와 빵을 함께 하고 싶으시다면 현풍 161커피스튜디오,
그리고 팔공산 가는 길에 보고 싶다면 봉무공원 앞을 가시면 될 거 같네요.
주변의 이쁜 모습들과 함께 짙어 가는 가을 정취 만끽해 보시기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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