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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기타

티스토리 다음검색누락에 관한 기록①-저품질 블로그야?


티스토리 저품질


이번 포스팅은 다음 검색에서 티스토리가 누락되는 건에 대해 기록용으로 남겨두기 위해 작성되었으니 다소 두서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냥 그냥 가족들의 사진을 기록해 두기 위해 싸이월드가 한창이던 그 시절.

저는 파란블로그를 시작을 했었죠. 그때를 기억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파란닷컴이 폐쇄되면서 블로그 사용자들은 티스토리로 이전하게 되는 사태가 되었죠.


저 역시 그런 블로거 중 한 명이었고, 현재 티스토리 개설일을 보니 2012년 7월 16일이고 포스팅은 792건으로 그럭저럭 만 6년이 넘었군요.


서두에 기록했던 것처럼 저의 티스토리 블로그는 개인 기록용에 가까웠던 터라 애드센스 수익 같은 건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올해 2월 일반 사이트를 제작을 준비하면서 이왕이면 블로그에도 운영을 해보자는 생각에 소위 애드고시 라고 불리는 광고심사에 도전을 했었고요.


이때 아마 블로그에 대한 1차 회의를 느꼈었습니다.

두 번 낙방한 거죠.

이유는 콘텐츠 불충분?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정보 전달이 아닌 개인 기록용 블로그였기 때문이죠.

결국 애드고시는 일반 홈페이지에서 승인을 받고 그 코드를 티스토리에서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애드센스를 시작하면서 욕심이 생기는 건 당연한 거죠?

하루에 커피값이라도 벌면 좋으니요.

그러다 보니 블로그의 성격이 점차 바뀔 수밖에 없었고요.

검색 유저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를 선정해 포스팅하고, 맛집 소개도 사진 위주의 간략한 후기가 아닌 텍스트를 적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1일 1포스팅을 실천하자는 마음을 먹은 지는 두 달 정도 지난 거 같네요.


물론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블로그의 유입 수치를 단시간에 높일수도 있지만 푼돈(?)을 위해 블로그 품질 지수를 떨어트릴 수는 없기에 실시간이 아닌 실기간 검색어를 활용했었습니다.



그랬더니 일 방문자 수 100~200명이었던 블로그가 점차 늘어가기 시작하고 특정 키워드는 검색 결과 최상위권에 노출되기도 하고, 한경희 물걸레 청소기 개봉 후기 게시물의 경우 다음 앱의 채널 메뉴 <홈&쿠킹> 카테고리에서 메인에 노출되면서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방문객이 들어오기도 했었죠.




뭐.. 지금 중요한 건 이런 게 아니고요.

애드고시 이후로 두 번째 찾아온 고비는 스킨변경이었습니다.

어찌 조금이라도 잘 운영해 보겠다고 반응형 스킨으로 변경을 했더니 방문자 수가 확 줄어드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신빙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킨 변경 시 검색로봇이 잘 찾지 못한다는 검색 결과들이 좀 있더군요.

스킨변경은 제가 자초한 일이니 누굴 탓하겠습니까.. 

사이트맵과 RSS를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와 구글 웹마스터 도구 양쪽 모두 재등록을 한 뒤, 꾸준한 포스팅을 이어갔죠.


많은 티스토리 유저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7월 11일인가요? 네이버에서 철저하게 티스토리를 밀어내기 시작하면서 유입 로그에서 네이버 로고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상황도 있었고요.

심지어는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서 수집 거부 사태까지 발생했지만 2~3일 정도 지나니 네이버 측의 오류가 정상화가 되면서 간간이 유입 되긴 했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맘먹고 덤벼들면서 티스토리에서 할 수 있는 건 아마 거의 다 했을 겁니다.

지금 생각해 봤을 때 부족한 게 있다면 텍스트의 양?

2천 자 이상이면 좋다고 하지만 전 대부분 1~2천 자 정도의 텍스트입니다.

만약 제 블로그가 저품질로 인해 다음 검색에서 누락되기 시작했다면 억울하네요.

저보다 텍스트 적은 포스팅 정말 많은데 말이죠.

(지금 적고 있는 이 게시물이 아마 제일 텍스트가 많을 거 같네요 -_-;)


티스토리는 네이버처럼 이웃을 통한 방문 품앗이가 아닌 노출을 통한 유입일 수밖에 없어서 네이버 C-Rank를 살펴보고, 띄어쓰기와 맞춤법 검사는 기본, 게시물 발행 시 구글과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 수기 등록, 이탈률을 줄이기 위한 관련 게시물 안내, 세션 시간을 늘리기 위한 관련 영상까지.


이 정도면 적지 않은 노력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방문자들이 제 의도대로 따라온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었던 거죠.


이런 노력이 조금씩 빛을 바라고 있으면서 많지는 않지만 늘어가는 방문자 현황을 보면서 더 힘을 내고 있던 찰나.


지금 이 포스팅을 하고 있는 일이 8월 8일 발생되더군요.

바로 다음에서의 검색 결과 누락.


구글애널리틱스를 통해 본 7월 제 블로그의 유입 소스별 현황입니다.

티스토리 저품질 


다음 검색이 72%로 압도적이었죠? 

근데 이게 지난 8일부터 환장하게 됩니다.



티스토리 저품질


 다음 검색에서 누락되고 있는 이틀간의 현황입니다.

 다음이 72.7%에서 9.5%가 되었네요.

 희한하게도 네이버가 유입이 늘었고요.



늘 눈 뜨자마자 확인하는 게 유입 로그 확인인데 갑자기 네이버 수치가 늘어가길래 뭣 모르고는 좋아했었습니다. 드디어 네이버 검색봇이 제 블로그를 찾기 시작했구나.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이게 반나절 정도 지나니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네이버가 늘어난 건 맞지만 다음이 사라진 거죠.

근데 이거 너무 신기(?) 합니다.

72%였던 다음 검색에서 누락되면 방문자 수가 바닥이어야 하는데 어떻게 알고 네이버와 구글에서 유입이 됐을까요? 열받더라도 블로그 폐쇄는 하지 마라.. 이건 가요? 젠장!


티스토리 저품질

네이버 애널리틱스의 검색유입 경로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왼쪽 그림이 다음에서 누락 이전 기간의 수치로 83.31%가 나왔고요, 오른쪽 그래프가 누락 이후 기간의 변화된 모습입니다. 다음이 확 줄면서 네이버와 구글까지도 유입이 늘어가고 있네요.


이 상태로 다음 검색이 정상화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_-;


폭풍 검색에 들어갑니다.

꽤 많은 티스토리 유저분들이 같은 현상을 겪으셨더라고요.

추천하는 방법은 고객센터 문의였습니다.

그나마 네이버 블로그는 그것도 없는데 감사하게 생각하며 문의 메일을 보냈지만, 역시나 검색 결과처럼 매크로적인 답변이네요.


티스토리 저품질



저랑 같은 현상으로 검색하신 분들은 아마 다들 보셨을 겁니다.

저 역시 많이 봤었죠. 뭔가 다른 답변을 바랐던 제가 바보인가요 ㅠ

물론 저 메일처럼 노출이 제한될 만한 게시물은 없습니다.


어뷰징? 그렇지 심하지 않고요. 실시간보다는 실기간 검색을 씁니다. 정말로 이게 문제라고 한다면 태풍이나 영화개봉 소식 같은 게시물인데. 이런 걸로요?

과도한 광고? 다른 분들도 애드센스 중간삽입광고 하시던데 저만?

저작권? 제가 사용하는 모든 이미지는 상업으로도 쓸 수 있는 이미지거나 직접 촬영한 겁니다.


딱히 해결 방법이 지금으로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동일 증상을 겪은 블로거분들도 답을 얻지 못하신 거 같고요.

일단 유입 로그에 대한 마음을 비우고 하던 대로 포스팅하는 수밖에요.


그렇만 짜증 나고 억울한 건 맞네요.

상위권에 멀쩡하게 잘 나오던 게시물이 갑자기 아예 노출이 안된다든지, 검색에 걸려도 순위가 너무 뒤쪽으로 가 있으니 말이죠.


웃픈건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회신 이후 노출이 되고 있는 건 확인이 되더라고요. 

다만 1페이지에 있었던 제 게시물이 엄청 뒤로 밀려났지만요.


티스토리 저품질


설상가상으로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서도 수집보류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번처럼 또 일시적인 현상일까요? 

골고루 합니다 -_-;


티스토리 저품질

그나저나 이건 왜 또 반영이 안되는걸까요.

구글검색 결과 화면에서 블로그 타이틀을 지우고자 HTML 편집해서 저장 되어 있고 브라우저 타이틀 부분에는 반영이 되어 있는데 구글의 검색 결과에는 블로그 이름이 아직 나오고 있네요.

이건 어제 작업을 해서 며칠 기다려야 되나?


티스토리 저품질


저품질 블로그 탈출에 도움이 될만한 경로라길래 시도해 봅니다.

키워드 검색에 의존이 아닌 SNS를 통한 링크 유입인데요,

페이스북은 친구공개로 사용하고 있고 인스타그램은 본문 내 링크 삽입이 안되니까 패스.


빙글을 활용해 보기로 합니다. 

아쉽게도 구글이나 네이버의 애널리틱스의 실시간 현황에서 유입루트로 빙글을 잡아주진 못하고 있는 거 같네요. 일자별 반영이 되는지는 내일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8월 12일 추가사항>

티스토리 저품질


네이버웹마스터도구 수집보류 상태가 3일째 해제 되었네요.

이것 또한 지난번처럼 네이버측의 오류인지 좀 더 검색을 해봐야겠지만 습관적으로 접속을 해서 수집요청을 했더니 평소처럼 바로 [수집성공]으로 처리결과가 피드백이 됩니다.

 

티스토리 저품질


구글애널리틱스를 통해 살펴 본 저품질 지정으로 예측된 8월 8일 기준으로 4일간의 접속추이입니다.

다음 검색이 9% 남짓으로 유입되곤 있지만 여전히 주력 키워드는 대부분 노출에서 사라졌고, 예상치 못한 검색어로 유입이 되고 있는 상황이네요. 


<8월 13일 추가사항>

월요일입니다. 블로그차트도 확인을 해야겠죠?
티스토리 특성상 여기 순위에 크게 연연하진 않지만 키워드 노출수 정도만 확인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저품질

역시나 매주 늘어가던 키워드 숫자가 확 줄었습니다. 유효키워드 수는 반토막 났네요.

다음검색 미노출의 영향이 이렇게도 확인이 되는군요.

오늘 다음 고객센터로 전화 문의와 두 번째 메일 보냈습니다.


<8월 14일 추가사항>


다음 유입 현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해 보고 있습니다.


누락 5일차와 6일차의 변화된 모습인데요.

미약하게나마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걸로 보여집니다만 실질적으로 기존 키워드의 노출에 대한 유입은 아닙니다.  계속 언급해 드렸지만 최상위권으로 노출되던 키워드는 아직 달라진게 없고요.


다만 유입이 증가되는 키워드는 새롭게 작성한 포스팅에 관한 키워드들입니다.

즉 현재까지의 상황은 예전 키워드의 누락 상황은 동일, 새롭게 포스팅 되는 키워드는 노출은 간간히 유입이 되고 있는 상황이네요. 


꾸준히 포스팅 하다 보면 노출이 될 수 있을 거라던 고객센터 담당자의 통화 내용이 있었는데 이게 새롭게 작성하는 글에만 해당 되는 거라면 또 한 번 안습이네요.

검색 노출 상황으로만 본다면 블로그가 초기화 아닌 초기화?

내일이면 다음 검색 누락 일주일째 되는군요.


티스토리 다음검색 누락에 관한 기록 ②

티스토리 다음검색 누락에 관한 기록 

티스토리 다음검색 누락에 관한 기록 ④ - 저품질블로그 마지막 이야기


다른 분들도 적어 놓으신 거 저도 따라 해야겠습니다.

혹시나 티스토리 다음 검색 누락건 해결하신 분 댓글 좀 남겨 주세요 @.@


♥ 이 글이 도움 되셨다면 [공감/하트] 감사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