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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기타

티스토리 다음검색 누락에 관한 기록④ - 저품질블로그 마지막 이야기.


티스토리검색누락


티스토리 블로그의 다음 검색에 누락에 관한 기록을 정리하는 게 이변이 없으면 이번이 마지막이 될 거 같네요.


- 티스토리 다음검색 누락에 관한 기록① 저품질 블로그야?

- 티스토리 다음검색 누락에 관한 기록② 저품질 블로그인가?

- 티스토리 다음검색 누락에 관한 기록③ 저품질 블로그 탈출은 불가능인가?


쉽진 않았지만 다시 노출이 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반대의 상황으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애매하던 다음 고객센터의 답변에 대해 저 스스로의 해석이 맞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색 누락 이후 한 달 동안 양질의 포스팅을 위해 노력한 뒤 고객센터로 문의 메일을 보내고 아래와 같은 회신을 받았습니다.



티스토리누락


솔직히 이번 문의 전에는 다시 노출될 수 있으려나 하는 나름의 기대도 있었고, 행여나 제가 원하는 답변이 아니다 할지라도 이런 기계적인 답변은 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제가 오버 한 게 되었네요.


과도한 어뷰징.. 이 부분에 대한 해석을 해봤습니다.

어차피 자세히 물어도 고객센터에서는 알려주지 않을 테니 스스로 하는 수밖에요.


과도한 광고.

이게 여태껏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이전에 문의 했던 메일에서도 과도한 광고..라는 회신의 내용을 보고 본문 내 제공되는 애드센스 관련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검색 누락 이후 애드센스 광고를 줄였죠.(당연히 광고 수입도 같이 줄어듦) 


다음검색 기준이라고 하는 키워드 및 게시물이 품질, 정확도까지는 별문제가 없을 거고, 인기도를 댓글과 공감으로 결정한다면 많이 부족한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게 아니었습니다.

이번 문의를 통해 알게 된 과도한 광고라는 건 애드센스 광고가 아닌 제품 홍보 관련 포스팅 때문인 거 같네요.


제가 무슨 파워 블로거도 아니고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 포스팅도 아닌 모두 제 돈 주고 산 거나 구매하지 못한 상품인 경우 판매업체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제 기준으로 작성한 게시물인데 이게 과도한 광고로 평가를 하는 거 같습니다.


검색누락기록 3편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티스토리에서 유명한 분도 검색에서 누락되었다는 사실이 제 추측을 더 확실하다는 근거가 되는 거 같네요. 그분도 제품 리뷰 포스팅이 많으시거든요.


아래 사진을 보면 제 추측이 맞는다고 생각되실 겁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포스팅했던 <해피콜X2싱크릴> 검색 결과입니다.



티스토리누락


PC 검색 기준으로 첫 화면의 통합검색 탭에서는 블로그가 4개가 표시되는데 모두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제품 정보를 확인하기에 제일 좋은 게 블로그죠?

블로그 탭으로 이동한 결과입니다.


총 67개의 검색 결과가 나오고요, 그중 상위 31개 게시물이 모두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이게 네이버 검색 결과가 아닌 다음 검색 결과 화면이라는 게 참 웃프네요.



티스토리누락


<해피콜X2싱크릴> 키워드의 블로그 탭 32번째 게시물이 티스토리 블로그입니다.

감사(?) 하게도 제 글이네요.

바로 아래 33번째 게시물도 티스토리네요.


제품 정보나 리뷰 포스팅이 철저하게 뒤로 밀려지고 있습니다.

이게 다음 고객센터에서 말하는 SEO 기준 중 "과도한 광고"가 되는 거 같네요.


검색 결과 첫 번째 나오는 블로그 게시물을 살펴봤습니다.

판매처 서포터스 분께서 제품을 사용해 보고 작성하신 포스팅이네요.

정당한(?) 광고인 거죠.


이게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된 건 문제없이 다음 검색을 통해 노출이 되고, 티스토리에서 작성이 되었다면 아마 그렇지 못하게 되었겠죠?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제품 리뷰 전문은 아닌데 관련 게시물이 몇 개 있다고 다음검색에서 누락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가급적 1일 1포스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일기장처럼 제가 살아가는 얘기를 적자니 제가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관심 가져 주는 분이 거의 없을 게 뻔하고, 가끔은 맛집이나 여행 관련 게시물로 VLOG 형태의 포스팅을 하지만 이걸 매일 하긴 솔직히 쉽지 않고요.




어차피 블로거들은 정성스럽게 작성한 포스팅이 노출이 많이 되어 유입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고, 더군다나 네이버가 아닌 티스토리를 선택했다면 애드센스 광고수입이 목적인 분들이 많으실 텐데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가 되기 전의 상황이라면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들을 사용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래도 저품질 블로그의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있는 것 중 하나인 실시간 검색어 관련 포스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실기간 검색어를 활용하죠.


이제 다음에서 유입되는 키워드 검색은 깔끔하게 포기해야겠습니다.

다음 SEO가 바뀌지 않는 이상 제 블로그가 상위에 노출이 되긴 쉽지 않을 거 같네요.

그렇다고 해서 네이버로 이사 가거나 티스토리를 문 닫진 않을 겁니다.


그래도 누적 방문자가 40만 명이 넘었는데 50만, 100만까지는 유지해 보고 싶네요.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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