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되면 멀리 제주도부터 부산의 태종사까지 수국들의 사진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꽃 중 하나지만 대구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터라 안개 낀 태종사를 가야겠다 마음먹은 지 수 년이지만 한 번도 다녀오지 못했네요.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이월드의 수국축제.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게 될지 기대하면서 다녀왔습니다.
이월드 축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벚꽃 축제였는데 수국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되면서 봄과 여름까지 꽃을 좋아하는 분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네요.
이월드 수국축제
기간 : 5월 25일 ~ 6월 23일
장소 : 이월드 동물농장 내 수국정원 (카멜백 옆)
<수국했어, 오늘도>라는 메인타이틀이 있던데 좀 생뚱맞네요. ㅋㅋ
이월드를 자주 가는 편은 아닌지라 과연 어느 정도의 규모로 수국 정원을 만들어 놨을지 기대!
매표소를 지나 이월드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만나게 되는 우산들. 그래도 카메라를 들고 방문했기 때문에 한 컷 남겨줘야겠지요~
수국축제를 모르고 이월드에 놀러 온 사람들에게도 방문을 유도하는 안내판들이 곳곳에 세워져 있더군요.
이월드의 제일 안쪽에 있는 동물농장 앞까지 도착했습니다. 수국정원의 현수막이 보이네요.
정원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미 SNS를 통해 유명해 진 포토존부터 만나게 되네요.
<인생은 수국처럼>의 뜻은 뭘까요? 별게 다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혹시 몰라 수국의 꽃말을 찾아봤더니 진심, 변덕, 처녀의 꿈이라고 나오네요.
꽃말은 또 왜 이렇데요? 진심과 변덕이라니요. 극과 극인데요?
수국이 모 아니면 도 인가요? ㅋㅋ
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양손을 볼에 올려 찍은 사진 많이들 보셨죠?
전 뭐... 혼자 갔으니 휑~한 의자만 찍었고요.
이월드 수국축제에서 사진 3장 이상을 찍어 #대구여행 #이월드수국축제 #수국축제 #수국했어오늘도 해시태그 4개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응모가 됩니다 ^^
그렇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월드 수국공원엔 아주 많은 화분들이 있습니다.
정원 꾸미느라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을 거 같네요 ^^;;
화분이면 뭐 어떻겠습니까. 수국이 이쁘기만 하면 된 거죠.
수국을 담고 있는데 보너스로 초롱꽃도 보이더라고요. 요 녀석 또한 제가 애증 하는 꽃이기에 담아 왔습니다. 꽃이 아래쪽을 향해 달려 있는 모양이 초롱(호롱)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정원이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이렇게 인공 폭포(?)도 있네요.
정원을 간단하게(?) 휙~ 돌아보곤 다시 첫 장소로 돌아와 말 그대로 인생 수국샷을 찍었습니다. ㅋㅋ
두 가지 색깔의 수국을 절반씩 담아 보기도 하고.
증명사진스러운 사진을 탈피해 이렇게도.
장비를 다 챙겨 넣고 철수하려는데 어디선가 캐릭터 분장을 한 외국인들이 등장하더군요.
다시 카메라를 꺼내야겠죠? 방문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해주시더라고요.
밤이 되어 조명이 들어오면 또 다른 모습이 되겠죠?
이제 대구에서도 멀리 가지 않고 이월드 수국축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날도 이제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6월 23일 축제가 끝나면 더 이상 수국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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