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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홍보단/대구시민기자단

대구알몸마라톤대회(2019년/12회) 현장스케치


대구알몸마라톤


경기 모습 보다 명칭 자체가 좀 더 이색적인(?)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가 1월 6일 9시 30분부터 두류공원 일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알통마라톤 대회라고 해도 될 거 같은데 왜 알몸마라톤인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벌써 12년째 운영하고 있어서인지 대회 명칭을 쉽게 바꿀 수는 없나 봅니다.


대회 규정이 남자 선수는 상의 탈의를 해야 하고, 여자 선수는 자유 복장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레이스 참가자들 중 탈의를 하지 않는 남자 선수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예년에 비해 올해는 그렇게 춥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5km, 10km 두 종목에 9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참가비는 각각 2만 원, 2만 5천 원입니다.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


대구알몸마라톤대회


기해년 돼지띠를 맞이해 너무 재미있는 복장으로 참가한 마라토너도 계셨습니다.

이렇게 10km를 달리셨어요.  대단 대단 


전국알몸마라톤대회


남자 선수들 중 규정에 따라 상의 탈의 한 분들은 바디페인팅 부스에서 각자의 소망을 담은 문구를 새기기도 하네요.


알몸마라톤 김성군


10km 레이스에 참가한 만 5세 김성군 어린이입니다.

이미 하프마라톤 경기에서도 2시간 2분의 기록을 가진 어린이 마라토너였습니다.


대구알몸마라톤


일흔이 넘는 참가자들도 계셨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열정을 제대로 보여주셨습니다.


전국새해알몸마라톤


5km 경기장을 두 바퀴 돌아야 하는 10km 참가자 선수들이 먼저 출발합니다.



알몸마라톤 2위


5km 여자부 2위를 차지한 김채환 선수입니다.

힘드셨을 텐데 취재를 위해 부탁드린 V를 멋지게 해주셨습니다.


알몸마라톤 김성군


김성군 어린이가 골인 지점으로 들어오면서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다른 곳에서 촬영을 좀 했어야 했는데 저도 자리를 뜰 수가 없었습니다.

골인 할때까지 기다렸죠뭐.


이미 레이스 도중에 인터뷰를 한다고 10분 이상 지체했다고 하네요.

본인 기록을 깨고 싶다던 성군이의 목표에 어른들이 방해를 했군요.


방송사 인터뷰를 저도 함께 지켜본 뒤 마라톤에 입문하게 해 준 큰이모와 함께 기념사진 찰칵~!


알몸마라톤 떡국


레이스를 마친 선수들에게 떡국과 함께 어묵, 두부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조금 늦게 오신 분들은 드시지 못한 거 같더라고요.

경품추첨에도 실수가 있었는데.


다음 대회 때부터는 조금 철저하게 준비해 주심 더 좋을 거 같네요. ^^




※ 본 포스팅의 사진은 대구시민기자단 취재로 촬영된 것이며, 본인 사진이라 원본이 필요하신 분은 댓글 남겨 주세요.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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