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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TV정보

히든싱어 왕중왕전 시작.이게 최선? 초밥집 린 비롯한 참가자들 영상보기.


히든싱어 왕중왕전


히든싱어 시즌5의 마지막 관문인 왕중왕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2명의 원조 가수와의 대결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한 13명의 참가자들이 출연했습니다.


시즌5의 원조 가수 <린>편에서 초밥집 린 안민희남자 린 최우성이 동점이 되면서 준우승자가 2명이라 모창 능력자는 13명이 되었습니다.


지난주(8일) 방송에서 시즌 다시 보기 형식으로 왕중왕전 예고 방송을 할 때 고작 3.9%의 시청률이 나왔었는데 이번 주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되면서 전국 평균 시청률은 5.8%(닐슨 코리아), 수도권 시청률은 6.4%와 분당 최고 시청률(인쇄소 박미경 무대)은 8.9%까지 올라갔었네요.


이번 시즌5의 왕중왕전은 이전 시즌의 조 1위가 생방송 무대에 진출해 시청자들의 문자투표를 통해 선정되었던 방식을 바꿔서 조별 경연을 없애고 경연 직후 결과를 공개해 TOP3를 정하고 고득점자가 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히든싱어 왕중왕전 우승 상금은 2천만 원과 유럽 왕복 항공권이 주어지며 준우승자는 500만 원과 동남아 여행권, 3등에게는 300만 원과 일본 여행권이 주어집니다.


그럼 히든싱어 시즌5 왕중왕전 1주 차 경연 모습 함께 보시죠.






히든싱어 초밥집 린(안민희)


참가자 13명이 제비 뽑기를 통해 경연 순서를 결정했고, 제일 먼저 무대에 오른 사람은 초밥집 린 안민희로 <시간을 거슬러>를 노래했습니다.




구름은... 한 소절만 들어도 역시.. 하면서 엄지 척이 자동 반사되네요.

린 특유의 비음을 거의 완벽하게 흉내를 내면서 1절이 짧았음에도 300명의 평가단에게 265표를 받았네요.


첫 번째 순서라 긴장할 법도 한데 눈 감고 들으면 모창 능력자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멋진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임창정이 정말 예술이라고 극찬을 했네요.

저도 마음속으로 한 표 꾸욱~


히든싱어 안민희



안민희가 입은 의상은 린이 무대에서 입은 걸 직접 빌려줬다고 합니다 ^^




히든싱어 파리넬리 고유진(강경호)


두 번째 참가자는 파리넬리 고유진 강경호입니다. "눈물"을 불렀네요.

강경호는 팬텀싱어 시즌2 우승 팀인 <포레스텔라>의 멤버입니다.


큰 무대 경험도 많고 이미 아마추어가 아니라 솔직히 반칙(?) 참가자가 아닐까 싶기도 했네요.

노래 중 종이 꽃가루가 입안에 들어가도 여유 있게 떼어 내고 말이죠.. ㅎㅎ




솔직히 말씀드리면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한 거 같네요.

과연 이게 최선이었을까 싶을 정도였고, 노래 중 <울게 하소서>의 아리아를 통해 매력 어필을 시도했음에도 관객들의 표를 많이 이끌어 내진 못했습니다. 203표를 얻는데 그쳤네요.


고유진 모창보다는 역시나 포레스텔라가 더 어울리는 능력자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히든싱어 30초 전인권(한가람)


세 번째 참가자는 전인권과 목소리까지 똑같아서 놀라게 했던 한가람입니다.

결코 쉽지 않은 노래 <사랑한 후에>로 도전.




첫 소절 음이탈 어쩝니까...

MC인 전현무도 안타까웠는지 의도된 건지 물었지만 아쉽게도 그렇진 않았네요. 232표를 얻었습니다.


전인권편 방송을 볼 때도 느꼈지만 절대로 흉내 낼 수 없는 절대적인 음색이 아닌가 싶었는데 역시나 쉽진 않은 거 같고요, 긁어내는 허스키 목소리는 좋지만 그냥 준우승한 모창 능력자 정도로만요.




히든싱어 남자 린(최우성)


네 번째 참가자는 방송 당시 통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통해 원조 가수 린을 주저앉게 만들면서 "미쳤어"라는 얘기가 자동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참가자 남자 린 최우성입니다.


성별 논란(?) 때문인지 최우성의 출연자 공개 영상이 시즌5 전체 영상 중 다시 보기 조회수 1위라고 합니다. 





<My Destiny>를 부른 최우성은 남자가 낼 수 없는 목소리라 신기하긴 하지만 여기까지가 한계인 거 같네요. 더군다나 누군지 알고 들어서인지 린 목소리 보다는 최우성 목소리가 더 많이 들리는 건 어쩔 수 없으니 말이죠.


이런 제 생각에도 불구하고 241표를 얻어 초밥집 린과 함께 1,2위에 나란히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히든싱어 슈퍼대디 싸이(김성인)


전인권 못지않게 흉내 내기 힘든 가수 중 하나는 싸이입니다.


실제 경연에서도 2표라는 놀라운(?) 득표를 하고도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결과를 만들었고, 전현무와 싸이의 치킨 내기로도 유명했던 싸이편이 히든싱어 시청률 1위였죠.


굴욕의 흑역사 2표를 지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던 김성인은 <강남스타일>을 불렀습니다.



외모까지 싸이와 비슷했던 모창 능력자 김성인은 정말 연습을 많이 한 표시가 나죠?

"오빤 강남스타일~" 부분은 거의 똑같네요. 녹화장 분위기 후끈~!

저도 초밥집 린에 이어 버튼을 꾹~ 눌렀고 234표를 얻어서 3위였습니다.




히든싱어 인쇄소 박미경(이효진)


6번 참가자는 군인 출신의 이효진입니다.

편집디자이너 업무를 하고 있는데 인쇄소..라고 하는 게 전 예전부터 거슬리더군요.


박미경의 특훈을 받고 <이유같지않은이유>를 열창했습니다.



노래를 듣고 나서 전 고개가 살짝 갸우뚱했습니다.

박미경에게 특훈을 받았다곤 하지만 평소 본인이 자신 있어 하던 노래는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였는데 선곡이 왜 이걸로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강렬한 댄스의 무대 매너로 흥파티를 만들며 256표를 얻어 2위!

발라드보다는 댄스로 어필하는 게 좋겠다는 전략이었나 봅니다.





히든싱어 오늘부터 케이윌(정한)


시즌5 왕중왕전 1부의 마지막 모창 능력자는 정한입니다. <이러지마 제발>을 불렀네요.



지난 방송에 비해 외모가 많이 달라져 보인다 싶었더니 머리카락이 길어서 그렇군요. ㅎㅎ

짧은 헤어스타일 일 때 유승준을 살짝 닮아 보이던데 말이죠.


222표를 득표했지만 1절이 짧았다는 이유로 아쉽다며 <눈물이 뚝뚝>과 <니가 필요해>를 앙코르로 불렀는데요, 무반주로 불렀음에도 훨씬 더 비슷한 모습이라 이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는 방청객과 패널들의 원망이 많았네요.



슈퍼스타K 시즌1부터 엠보코, 보이스오브코리아, 복면가왕까지 노래 경연 프로그램을 즐겨 보면서 늘 느끼는 점은 선곡의 중요성입니다.


이런 경연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그날의 컨디션 못지않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게 선곡인데 인쇄소 박미경 이효진도 그렇고 오늘부터 케이윌 정한은 특히나 더 아쉬움이 남는 거 같네요.



이렇게 왕중왕전의 1부가 초밥집 린 안민희가 1등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손으로 직접 뽑은 순서라곤 하지만 어찌 강자들은 전부 등장하지 않은 거 같네요.


원조 가수들을 탈락 시켰던 책받침 강타의 김민창, 15kg 감량 에일리 강고은, 선착순 바다 최소현의 빅3를 비롯해 우유배달 홍진영, 단역배우 양희은 김유정, 지하연습실 자이언티 박준영은 다음 주에 볼 수 있겠군요.


이것 또 어찌 시청률을 위한 JTBC의 작전 같은데 말이죠.

하여튼. 히든싱어 왕중왕전 우승자를 확인하려면 다음 주도 본방 사수를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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