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U(K&U) 한우
가족 외식으로 삽겹+목살을 먹을 예정이었던 어느 날.
우연히 입소문으로 듣게 된 KNU 한우.
블로그 검색 하니 아주 만족한 후기들이 많아서 방문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제가 가 본 한우집 중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곳으로 KNU 한우를 지정합니다.
메뉴 참고 하시고요.
어른2+어린이2 인원으로 특수부위 2인분, 등심 2인분을 주문합니다.
애들이 갈비살을 잘 먹었지만 제가 방문한 그날은 갈비살이 귀했나 봅니다.
기름장이 지급 됩니다.
간장 베이스의 소스가 한우와 궁합이 아주 멋지더군요.
주문한 고기가 나오기 전에 서비스부터 먼저 나옵니다.
1. 고기랑 함께 먹으니 아주 감칠맛이 나던 고구마
2. 스테이크용 부위
3. 육회
육회 따로 주문하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서비스로 똭~
역시 KNU 한우의 서비스는 완벽에 가깝습니다.
맛있는 녀석들의 먹방에서 한우도 절대 빠질 수 없는게죠.. ㅎㅎ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구워 주기가 무섭게 폭풍 흡입 하던 아들 녀석들.
맛있다고 엄지 척.. 합니다.
열심히 고기를 구워 먹고 있는데 젊은 사장님께서 맛 보라고 고기들을 내어 주십니다.
어떤 부위라 말씀하시던데 기억 할리가 없는 -_-;;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 주십니다..
KNU한우 정말 짱입니다.
잘 모르고 가시면 이런 거 주문한 적 없다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ㅋㅋ
이미 배가 빵빵했지만 KUN한우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된장라면을 주문.
테이블 위에 올려주고 가시면서 뭐라고 말씀 하시던데 한 번에 못 알아 들었습니다. ㅎㅎ
"선불입니다"
???
고기는 아닌데 라면은 선불인가? 하고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네? 라고 확인하니
"선물입니다"
아우..
이것도 서비스로 주시는거죠.. ㅎㅎ
그릇에 담아 낸 라면입니다.
한우 보이시나요? ㅎㅎ
라면도 약간 꼬들꼬들한 게 완전 최고입니다.
엄청나게 불러 온 배를 붙잡고 계산대로 갑니다.
사장님께서 혹시 국거리가 필요하냐고 물으시더군요.
감사하죠.. ㅎㅎ
검은 봉지 안에 들었는 걸 집에 와서 열어 보는 순간..
뜨아..
저만큼의 국거리 한우를 또 서비스로..
바로 전날 미역국 끓인다고 산 1만 원치 보다 양이 더 많았습니다.
이렇게 배불리 먹고 넘치는 서비스를 함께 한 뒤 제가 지불한 금액은
고기 : 5.6만
맥주 : 4천
음료수 : 2천
합계 6만2천원
먹고 나왔지만 이건 말이 안됩니다. ㅎㅎ
네식구 한우 먹은 가격이 진정 맞답니까?
저도 다른 블로거님들처럼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네요.
"아니. 이렇게 해서 남는게 있나?"
KNU 한우는 대구에서 유명한 가야축산에서 고기를 납품 받는듯 했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000000% 입니다.
이젠 대구에서 한우 먹고 싶음 KNU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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