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영화정보

나랏말싸미 시사회 뒷이야기와 줄거리.전미선 유작 7월24일 개봉

나랏말싸미 시사회 인터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의 뒷이야기를 그려낸 송강호, 박해일, 故 전미선 주연의 나랏말싸미7월 24일(수) 영화팬들을 찾아갑니다. 국내와 동시에 LA를 비롯한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12개 지역에서 개봉되며 대만과 일본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나랏말싸미 시사회



24일 개봉에 앞서 지난 15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조철현 감독과 송강호, 박해일이 참석한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송강호는 검은색 슈트와 넥타이, 박해일 역시 검은 넥타이로 등장해 소헌왕후를 맡았던 배우 전미선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나랏말싸미 시사회



<송강호 인터뷰>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과정이 있었다. 누구보다도 감독님 이하 모든 스태프들이 슬픔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의도치 않았지만 영화의 슬픈 운명 같은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슬픈 영화가 아니라 슬픔을 딛고 아름다운 얘기로 남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



<박해일 인터뷰>

촬영을 마치고 식사를 하며 과거의 촬영 얘기도 하고 작품에 대한 설렘도 나누던 추억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전미선이)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안타깝고 개인적으로 선배님의 마지막 작품을 함께 하게 되어서 영광이고, 관객들도 따뜻한 온기로 품어주실 거라 생각한다.


나랏말싸미 제작발표회


6월 25일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던 전미선 씨의 모습입니다.


<전미선 인터뷰>

가정 안에서는 아내는 내조를 하지만 티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하고 싶었던 말, 가지고 싶었던 성품이 대본 속 소헌왕후 안에 있어서 너무도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두 말 필요도 없이 너무도 좋은 분들과 함께여서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송강호와 박해일, 전미선은 2002년 살인의 추억을 통해 함께 연기했던 경험이 있는 배우들로 이번 나랏말싸미를 통해 16년 만에 함께 만나서 촬영을 했지만 아쉽게도 전미선씨는 내일 개봉되는 모습을 하늘에서 지켜보시게 되었네요.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이 먼저라 생각했던 제작사 측은 유족들과 개봉 연기에 대한 얘기를 나눈 끝에 마지막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면서 멋진 배우로 기억하자는 취지로 일정을 조절 끝에 24일에 개봉하게 되었고 영화가 끝나면 '아름다운 배우, 故 전미선님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추모 자막이 등장합니다.


나랏말싸미 천도재


시사회에서 나왔던 얘기 중 천도재에 관한 얘기도 있었는데요. 천도재는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치르는 불교 의식으로 촬영 현장은 많은 연기자들이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전미선씨는 이 장면에는 함께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촬영일이었던 11월 9일은 송강호씨의 부친이 별세하신 날이었다고 하네요.




나랏말싸미 줄거리


나랏말싸미 줄거리


"이깟 문자, 주상 죽고 나면 시체와 함께 묻어버리면 그만이지"


문자와 지식을 권력으로 독점했던 시대

모든 신하들의 반대에 무릅쓰고 훈민정음을 창제했던 세종의 마지막 8년.

나라의 가장 고귀한 임금 '세종'과 가장 천한 신분 스님 '신비'가 만나 

백성을 위해 뜻을 모아 나라의 글자를 만들기 시작한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


1443년, 불굴의 신념으로 한글을 만들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랏말싸미 예고]



6월 29일 비보를 접하고 너무도 충격이었고 유작이 아니었을 때부터 기대하며 개봉 일정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와 세종의 아내 소헌왕후의 모습을 연기했지만 마지막이 되어 버린 故 전미선 배우를 다시금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개봉관으로 달려가야겠습니다.




♥ 이 글이 도움 되셨다면 [공감/하트] 감사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