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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날씨정보

2019년 장마시작은 언제부터? 장마예보에 의하면 올해 장마도 지각

장마예보


벌써 6월 20일입니다. 이맘때쯤이면 관심 있는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장마 시작에 관한 사항인데요. 최근 비가 내리는 날씨가 자주 발생하면서 시작된 건가 싶기도 하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합니다. 예년 기준으로 살펴 보면 제주의 경우 장마 시작일이 6월 19일에서 20일 사이로 보통 오늘이 시작된 날짜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올해 장마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 <지각 장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 2009년 이후부터 기상청은 기후 변화로 인해 의미가 불분명해진 장마 기간에 대한 예보를 하지 않으면서 대부분 시작 시점 정도만 예측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2019년 장마시작


2019장마시작


기상청에서 발표한 평년 장마 시작일을 보면 6월 19일과 20일 사이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6월 23일경 남부 지방도 영향을 받게 되며 6월 24~25일경 중부지방도 장마권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보통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기 위해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을 해야 하지만 올여름에는 엘니뇨 영향으로 늦어지고 있습니다.


엘니뇨 현상이란?


엘니뇨현상원인


엘니뇨 현상이란 적도 부근의 남아메리카 페루 및 에콰도르의 서부 열대 해상에서 평년보다 수온이 높아지는 현상을 일컫는 말로 페루 연안에는 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의 온도가 평년보다 0.5 나 심할 때는 7~10℃  상승하면서 바다에서는 수증기가 많이 생성되어 많은 비구름을 만들게 됩니다. 한국에서 엘니뇨 현상이 일어나면 여름철 이상 저온 현상이나 긴 장마, 폭우 현상이 일어나고 겨울에는 이상 고온 현상이나 가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7월장마예상


6월 19일 현재 장마전선은 중국 남부에서 일본 남쪽 먼바다까지 형성돼 있고 아직 모습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으며 북상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올여름은 6월 말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장맛비 가능성이 있고, 중부지방은 7월은 되어야 본격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물~~론 달라질 수 있겠지만요.



역대 늦장마 기록을 보면 중부지방 기준으로는 최근 2017년과 2014년에 7월 1일과 2일에 시작한 기록이 있네요. 장마가 늦게 시작되지만 국지성 호우의 확률은 높아서 사전에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의 장마 기간은 기상관측 이래 중·남부 기준으로 두 번째로 짧게 끝났었는데요. 

제주엔 6월 19일, 중·남부는 26일에 시작해 제주는 7월 1일, 남부는 9일, 중부는 11일에 종료되었었습니다.


기상청은 26~27일 장마전선의 북상은 저기압 위치와 필리핀 부근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저압부에 따라 유동적인데 저기압이 예상보다 강하게 발달해서 북상하게 되면 장마전선도 함께 움직이며 장맛비가 내리는 지역이 넓어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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