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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기타

고유정 사건정리.역대 최악의 살인마.뉴스에도 나오지 못한 잔인한 내용


2019년 5월 25일 제주도의 한 무인 펜션에서 역대 최악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3주가 넘는 동안 밝혀진 사건들이 전 국민을 충격 속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살인 후 시체 유기 방법이 너무나도 잔인해서 차마 뉴스에서 다 밝히질 못할 정도라고 하니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현재까지(6월 18일) 밝혀진 고유정 살인 사건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사건 기록 포스팅 내용이 다소 잔인하거나 화가 날 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고유정 사건 정리


우선 고유정이 범행을 저지른 후 검거까지의 과정입니다.



5월 25일 오후 4시경 이혼한 전 남편과 함께 펜션으로 입실한 고유정은 20시~21시경 살인을 하고 완전 범죄를 위한 시체 유기 작업을 마친 뒤 27일 낮 12시 혼자 퇴실하고 28일 오후 8시경 시신을 차에 싣고 완도행 여객선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이때 시신의 일부를 바다에 유기했고 29일부터 31일 사이에 영암과 김포의 쓰레기장 등에 추가로 버린 후 청주로 내려가 있다가 6월 1일 체포되었습니다.


고유정이 살해한 전 남편 강모씨는 36살 동갑으로 봉사활동 단체에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이런 희대의 살인마가 봉사활동이라니요 -_-;)



6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한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이 있었고, 2017년 이혼하게 됩니다. 이혼 사유가 고유정의 폭행과 폭언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이혼 이후 고유정의 전 남편은 양육비로 2017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25개월 동안 매월 40만 원씩(당시 박사 과정 중에 있었던 터라 큰 수입이 없음) 총 1,000만 원을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강모씨 유족)


고유정이 경찰 조사에서 밝힌 "전 남편은 양육비 일부만 보냈다"라는 말은 거짓이며 사실 강모씨는 이혼 초기 4개월간은 매월 보내다가 아들을 만나게 해 주지 않자(이혼 후 매달 두 차례 아들을 보여주기로 고유정이 약속함) 양육비를 끊으면 혹시라도 아이를 보여줄까 하는 마음에 11개월 동안 보내지 않았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적으로 아들을 만날 수 없게 되자 밀렸던 440만 원을 한꺼번에 보내고 그 이후에는 매월 40만 원씩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송금했습니다.


결혼 이후 학업을 위해 네덜란드로 국비 유학을 떠나 있는 동안에도 고유정은 생활비 고통과 함께 독박 육아를 주장했지만 확인 결과 생활비는 지원되었으며 피해자 강모씨의 부모님이 1,000만 원을 따로 전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석사 과정 마치고 모기업에서 취업 요청이 있었지만 고유정 집에서 공부를 더 하라는 얘기가 있어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경제적 무능을 강조하고 있네요.



앞서 기록해 드린 것처럼 고유정은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남편을 폭행하기 시작했는데 사건 보도 당시에도 큰 의문점이었지만 160cm/50kg의 고유정이 180cm/80kg인 전 남편을 결혼 생활 하면서는 폭행하고 결국 이혼해서는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었네요. 건장한 체구이며 박사 과정 중이었던 남편이 키만 20cm 차이 나는 아내와 다투면서 쌍방 폭행은 없었겠죠.


이혼 이후 고유정은 재혼을 해서 청주에 살고 아들은 제주도에 있는 친정에 맡겨 놓은 채 전 남편에게는 철저하게 숨겼습니다. 고유정의 친정은 제주도에서 렌터카를 운영하던 부유한 집안이었고 현재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진 않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엉뚱한 업체(H렌터카)가 고유정 친정 렌터카 회사라고 알려지는 바람에 영업에 막대한 손해를 입었고 형사처분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고유정 남편 블랙박스


2년간 아들을 만나지 못했던 남편은 면접교섭권 요청을 하고 같은 기간 동안의 공방 끝에 승소해서 아들을 만나기 위해 제주로도 갔지만 결국 돌아오질 못하게 되었네요. 아들을 만나러 가는 차량에 있었던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 <걱정 말아요 그래> 노래를 부르면서 이름을 부르는 등 너무도 행복한 모습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 계획범죄를 준비 중이었던 고유정은 사건 발생 전 마트에서 표백제와 고무장갑, 베이킹파우더, 청소용 솔, 먼지 제거 테이프, 종량제 봉투 등을 구입하고 살인을 위해 졸피뎀을 검색하고 준비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여줬습니다. 



졸피뎀(Zolpidem)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면서 오용하거나 남용하면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며 불면증의 단기 치료로 사용되는 약입니다. 피해자가 수면제를 복용하면서 반수면 상태가 되었고 고유정은 준비해 둔 흉기로 최소 3회 이상 공격해서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전 남편은 완전히 의식을 잃은 상태가 아니어서 공격을 받았을 때 필사적으로 도망가려 한 방어 혈흔도 발견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의 내용은 너무도 잔인해서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고유정의 시신 훼손 방법에 관한 자료입니다. 물론 공식적인 발표가 아니라서 허위일 수도 있지만 180cm/80kg의 사체를 운반하려면 이렇게 해야 가능하겠다 싶기도 하네요.


상세하게 적기보다는 시신 훼손 관련 키워드만 나열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전기톱, 분쇄기, 냄비


프로파일러에 의하면 시신을 그대로 바다에 버리면 부패해서 떠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고유정은 이걸 방지하고자 냄비에 넣고 삶았.. 

더 이상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그 사실이 맞을 거 같네요. -_-;


17일 보도에 의하면 고유정은 <전 남편에게 무시당하는 것 같았다고 진술을 했으며 아이를 언제든지 만날 수 있었지만 법으로만 해결하려고 해서 기분이 나빴다. 아이 엄마인데 무시를 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는 진술을 했다고 합니다.





고유정 사건 부실 수사


고유정 현남편 졸피뎀


하나씩 밝혀지고 있는 고유정의 살인 사건 기록과 함께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게 바로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입니다. 살해 핵심 증거인 '졸피뎀'도 재혼한 현 남편이 찾아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요, 고유정에게 유치장 면회를 갔더니 자신의 손가방을 형사들이 가져갔는지를 물었고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청주 집에 있던 가방을 확인했더니 졸피뎀이 발견되었습니다. 



청주에서 긴급 체포 당시에도 경찰들은 추가 단서를 확보하기 위한 행동이 전혀 없었던 거죠. 뒤늦게 신고를 받은 경찰이 졸피뎀 처방을 해 준 병원과 약국을 찾는 등 부실수사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현 남편과의 아들도 3개월 전 질식사로 사망을 했는데 2차 부검 결과 강하게 눌려서 사망한 것으로 나왔지만 경찰은 별다른 수사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소견이 나온 날짜가 고유정이 제주도로 내려가기 전날이어서 만약 경찰에 불러 조사를 해서 고유정을 잡아뒀다면 이런 끔찍한 살인 사건을 발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네요.


고유정 허위진술


고유정이 살인 후 혼자 펜션을 빠져나가는 CCTV 또한 유가족이 직접 확보를 해서 경찰에 전달을 했고 그때부터 수사를 시작하다니요.  완전 범죄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범행을 저지른 고유정에 비해 경찰들은 완벽하게 놀아났으니 제주 동부경찰서 앞에서 부실 수사 항의 집회가 있는 게 당연하 거네요.



대한민국 경찰들.. 정말 너무한 거 아닙니까.

고유정이야 재판하면 법정 최고 형량인 사형 처벌을 받게 되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 경찰에 대한 대가성 처벌도 분명 필요할 거 같습니다.


고유정 살인마


3주가 지나가고 있지만 시신을 찾기는커녕 범행 동기며 수법, 시신 은닉 장소까지 뭐하나 뚜렷하게 나온 게 없네요. 6월 5일 인천 재활용업체에서 발견된 뼛조각은 국과수 검식 결과 동물 뼈로 판단되었고 12일에는 전남 완도에서 시신 추정 물체 발견 신고도 있었지만 수색 중인 상황입니다.


고유정남편뼈


15일에 김포의 소각장에서 발견된 추가 뼛조각은 고유정이 고열로 처리를 한 후 1~2cm로 조각난 상태라 DNA 발견 가능성도 낮은 상태입니다. 현재 경찰은 포상금까지 걸었다고 하는데 일반인이 발견한다는 게 가능한건지원..


정말 희대의 살인마로 남을 고유정.

정신 질환은 없다고 하지만 범행시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환불을 받으러 가고, 살인 및 시체유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현 남편과 함께 노래방까지 가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멘탈을 가진 악마네요.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될는지요.

너무도 놀랍고, 안타깝고, 화가나는 그런 사건이 아닌가 싶네요.




고유정 사건 공식발표



7월 25일 의붓아들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몸에 있는 멍 자국은 타살 증거로 단정 지을 수 없고 숨진 당일 오전 5시쯤 침대에 엎드린 채로 10분 이상 강한 외부 압력에 눌려 질식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목에 있는 멍자국은 일혈점으로 질식에 의한 사망사고 시신에서 쉽게 볼수 있는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와.. 정말 소름 돋네요. 


얼마전부터 고유정의 첫 사랑 남자에 대한 행방불명 얘기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설마 이 남자까지도 살해를 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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