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결승 진출자 최종우승을 위한 선곡으로 본 미스트롯 1위는?

100억 트롯걸을 뽑는 내일은 미스트롯이 이제 5월 2일 목요일 결승전만 남았습니다. 치열한 준결승 미션을 통과한 1위 송가인, 2위 정미애, 3위 홍자, 4위 김나희, 5위 정다경은 마지막 결승 무대에서도 두 개의 미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미스트롯 결승전은 생방송이 아닌 녹화방송으로 이미 사전투표단을 모집해 24일(수)에 촬영을 마친 상태입니다. 실제로 방청했던 분들은 스포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하고 오셨다는군요. 그 분들도 스포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하지 않을까 싶네요 

결승무대의 첫 번째는 작곡가 미션으로 아마 처음 들어보는 노래가 아닐까 싶고, 두 번째는 인생곡 미션으로 저마다 가장 자신 있는 곳을 선택해서 나올 것으로 생각되네요. 짧은 예고 영상으로 제가 확인한 곡목입니다.

미스트롯 결승 송가인 - 단장의 미아리고개

역시 정통 트로트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미 여러 방송이나 행사장에서 많이 불러 본 노래로 미스트롯 결승전이라는 압박감이 상당하겠지만 송가인만의 특유한 음색으로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잘 불러주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준결승 무대부터 부쩍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금씩 부족한 느낌이 들던데 아무리 현역 가수라고 해도 긴장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 말이죠.

미스트롯 결승 정미애 - 장녹수

준결승을 2위로 통과한 정미애의 선곡은 <장녹수>입니다. 이 노래는 송가인 역시 즐겨 부르던 노래지만 정미애가 선곡을 했고, 본인의 성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노래로 보입니다. 정미애 역시 준결승에서 수은등을 불렀을 때도 호흡이 좀 가쁘게 느껴지는 모습을 보니 개인적으로는 김용임이나 이선희의 노래가 좀 더 어울릴 거라 생각하고 있는데 오히려 조금 더 힘들 수도 있는 장녹수는 어떻게 불러줄까요.

미스트롯 결승 홍자 - 열애

제가 지정한 미스트롯에서의 선곡의 불운의 아이콘 정다경과는 180도 상반된 선곡의 히어로 홍자가 결승전에서 선택한 노래는 윤시내의 <열애>입니다. 그간 곰탕 목소리로 상사화와 비나리를 거쳐 사랑 참까지 솔로 무대만큼은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노래로 고득점을 받았는데 이번 선곡 또한 나쁘지 않은 거 같네요. 실수한 부분이 있었는지는 방송을 봐야 알겠지만 정미애와 함께 2등 자리를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보입니다.

미스트롯 결승 김나희 - 곡예사의 첫사랑

제 예상과는 다르게 굉장히 선전을 해서 결승전에 오른 김나희의 인생곡 미션은 <곡예사의 첫사랑>입니다. 경연이 계속될수록 실력이 늘어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김나희에게는 조금은 부담스러워 보이는 선곡이 아닐까 싶네요. 노래 자체가 굉장히 파워풀한 성량이 필요한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하는 미스트롯 우승후보는 누구인가요?

아마 방송을 쭉 보셨다면 많은 분들의 공통된 의견이지 않을까 싶네요. 마스터들의 평가도 늘 최상위권이고 온라인 사전투표도 부동의 1위, 현장평가단 역시 무대를 코앞에서 보고 들었다면 아마도 높은 점수를 주었을 거 같습니다. 제가 9회까지 매주 본방 시청하면서 마지막 남은 결승전 방송에서 가장 궁금한 건 2위가 누구일까 하는 게 되었군요.

온라인 투표의 득표 상황을 알 수가 없으니 정미애와 홍자의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고, 마스터 점수와 현장 점수로 따라잡을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2,3위가 결정되지 않을까 추측하며 5월 2일 목요일 밤 10시 TV조선의 미스트롯 마지막 최종 결승전은 진선미가 탄생하며 15%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대하게 막을 내릴 수 있을지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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