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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TV정보

송가인 미스트롯 결승 우승으로 받는 혜택.홍자는 몇위?

미스트롯 우승


2019년 2월 28일 목요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을 시작한 100억 트롯걸 선발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이었던 내일은 미스트롯이 5월 2일 최종 결승에서 송가인이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1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본방사수하면서 방송 리뷰를 적어왔지만 우승에 대한 궁금점은 거의 없었습니다.


과연 누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3천만 원과 <사랑의 배터리> 작곡가 조영수의 곡, 행사 100회 보장, 최고급 안마의자의 혜택을 받을지 보다는 어차피 실력이나 인기도를 봤을 때 적수가 없었지만 너무 독보적으로 진행되었다면 지금처럼 TV 조선 개국 이래 최고의 기록뿐만 아니라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및 비지상파(케이블TV) 예능프로그램 역대 시청률 1위라는 기록은 없었을 테니 말이죠.


송가인 우승


홍자와 적당하게(?) 대립관계도 만들어 주고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탈락 위기에 몰리기도 하고 극적으로(?) 구제받는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뻔한 스토리 속에서도 미스트롯 <진>의 왕관은 놓칠 수가 없었을 겁니다.





미스트롯 결승



미스트롯 결승전은 작곡가 미션과 인생곡 미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선곡표 보기]


방송 중 각 참가자가 받은 점수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저도 방송을 봐야 하니 간단하게 작성하고 수정할게요)



미스트롯 콘서트를 함께 하는 12명의 참가자가 응원 왔네요. 

결승 무대 참가자 5명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마지막 10회 방송이 시작됩니다.


마스터(7명)는 100점 만점으로 총 700점, 현장평가단 300명의 300점으로 총 1,000점 만점


1라운드 작곡가 미션은 대한민국 최고 작곡가(어머나 작곡가 윤병선, 걸스데이 작곡가 이단옆차기, 용감한형제)들의 신곡을 받아서 부릅니다.


미스트롯 상금


방송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미스트롯 우승자의 혜택이 하나 더 늘었네요. 장윤정이 CF 모델로 출연중인 코X마 안마의자입니다. 하지만 준우승자에겐 상금은 커녕 TOP12와 함께 전국 콘서트를 다니는 걸 제외하면 아무런 혜택이 없습니다.



미스트롯 결승 1라운드


1. 정다경


노래는 이단옆차기 작곡 <사랑의 신호등> 세미트로트 

신곡이지만 젊은 작곡가의 감성이라 좋다.


장윤정 심사평 : 평소 정다경은 고음 위주의 창법이었지만 이번 무대는 신선하고 좋았다.


마스터 점수 : 625점



2. 김나희


이단옆차기 작곡 <까르보나라> 남성들에게 자신을 소중히 해달라라는 투정을 담은 노래

까rrrrrrrr보나라.. 재미 있네요 ㅋㅋ


장윤정 심사평 : 빠른 노래지만 완벽하게 감정 전달을 했다. CD를 들은 거 같다.

조영수 심사평 : 경연이 아니라 쇼케이스 온 거 같다. 김나희만 부를 수 있는 노래였다. 궁합이 딱 맞다.


마스터 점수 : 644점



3. 홍자


미스트롯 홍자 여기요



이단옆차기 작곡  <여기요> 미디어 템포. 홍자를 충분히 배려(?)한 비트네요.

홍자의 음색은 양날의 검입니다. 장점이자 단점인 음색 때문에 아주 잘 어울리는 노래와 그렇지 못한 노래의 격차가 커 보입니다.  

조영수 심사평 : 끝음 처리가 아쉬웠다. 비음을 많이 써야 노래인데 흉성 전문인 홍자가 새로운 도전은 좋았다.


마스터 점수 : 625점



4. 정미경


용감한 형제 작곡 <라밤바> 디스코 트로트. 아름답고 슬픈 노래. 댄스곡이지만 서정적인 멜로디.

노래는 신나고 좋은데 정미애랑 따로 노는 느낌. 작곡가 미션이니 어쩔 수 없다. 

트로트가 아닌 댄스가수 노래에 가까운 느낌.


남우현 심사평 : 웨이브가 살짝 아쉬웠다. (뭘 바라는 겨 -_-)

조영수 심사평 : 음원차트 상위에 있을 거 같다. 여성 특유의 끝음 처리가 좋았다. 실력에 노력이 합쳐진 최고의 무대였다.


마스터 점수 : 642점



5. 송가인


송가인 무명배우


윤명선 작곡 <무명배우> 제목부터 의미심장. 송가인 잔뜩 긴장. 

작곡가는 김나희나 홍자가 어울릴 거 같았다는 생각. 댄스가 아닌 트로트 발라드? 송가인만 댄스가 아니네.

숙행의 눈물. [당신의 품 안에선 나는 주연배우]라는 가사처럼 확실히 현역 가수들은 무명에 대한 아픔이 있어서 공감.



조영수 심사평 : 쉽지 않았던 감정표현. 가장 감성적인 무대였다. 

장윤정 심사평 : 곡 안에서 제대로 놀았다. 


마스터 점수 : 648점 



1라운드 최종 순위


정다경 5위, 홍자 4위, 김나희 3위, 정미애 2위, 송가인 1위


관객점수 1위는 정미애.





2라운드 인생곡 미션


1. 1라운드 5위 정다경


홀로 키워준 엄마를 위한 노래 <약손>

정영랑, 송대관의 2017년도 노래.



노래 도입부의 엄마 손은 약손, 다경이 배는 똥배 하는 부분의 나레이션은 정다경의 엄마.


조영수 심사평 : 눈물 나는 와중에도 흔들리지 않아서 좋았다. 진심이 담긴 눈물은 속일 수 없는 거라 좋다.

장윤정 심사평 : 2라운드의 목소리가 정다경의 목소리의 재발견이다. 아름답고 아름답고 아름다웠다. 최고의 점수를 주었다.


마스터 총점 : 660점



2. 김나희 <곡예사의 첫사랑> 



무대에서는 웃음을 주는 광대. 무대 뒤의 희극인의 모습이 본인 얘기 같았다.


이무송 심사평 : 희극인에서 가수로 와서 결승무대까지 왔다. 무대에서 자주 뵐 거 같다.

장윤정 심사평 : 실력이 늘어가는 속도는 전 참가자 중 1등이다. 마스터 전체가 놀라고 있다. 노력에 감동

조영수 심사평 : 개그우먼의 편견은 사라지고 너무 잘하는 가수다


마스터 총점 : 643점



3.홍자 <열애>



음원차트 진입. 꿈만 같은 현실. 항상 누군가에게 말해주는 노래.이제는 자신을 위해 부르겠다.


도입부 나레이션에 소름. 두 번의 음이탈. 굳이 왜 키를 올렸을까. 깜짝 놀랄만큼 완벽했던 1절이었는데 아쉬움.


신지 심사평 : 모든 걸 쏟아 부은 노래, 완벽했던 1절이지만 2절에서 음이탈 났을때 흔들렸고 무너졌다 참 아쉽다.하지만 최선을 다한 아름다운 무대였다.

조영수 심사평 : 100점짜리 무대에서 내려가는 점수. 원래 음보다 4도 올려 부르는 게 과욕이다. 홍자의 무기는 고음이 아니다. 듣는 사람이 편한 무대가 되었으면 좋겠다.

장윤정 심사평 : 긴 행군에 너덜해진 군화 같은 목소리. 성대 결절 안타까웠다. 1절이라면 100점이다. 욕심이 생겨서 더 잘하고 싶었던 게 과했다. 사람들이 말하는 홍자는 '저것'만 잘하는 가수이지만 그게 쉽지 않다.


마스터 점수 : 645점



4. 정미애 <장녹수>



엄마 얘기할때도 흘리지 않던 눈물이 남편 얘기하라는 사전 인터뷰에 눈물. 아줌마라서 인기가 없는 거 같다면 "내가 있잖아"라고 응원해준 사람. 남편도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는데 연습생으로 만났다. 남편이 불러줬음 하는 노래로 선곡


아주 잘했다는 극찬까지는 아니어도 무난하게 잘 부른 거 같다. 고음 부분에서는 확실히 이선희 음색이랑 많이 비슷. 남편 참 착하게 생김 ㅋㅋ


남우현 심사평 : 현장 점수가 많이 나오는 가수다. 디너쇼 같다. 흠잡을 수 없는 무대다. 시원한 가창력이다.

장윤정 심사평 : 관객 점수가 1등인 건 누구보다 관객을 사로 잡는 가수다. 


마스터 점수 : 646점



5. 송가인 <단장의 미아리 고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한 많은 대동강부터 티얼스까지 모든 무대가 완벽.

부를 때마다 어려워 초심을 찾게 해주는 노래. 첫 음절 연습만 수 천번 했다.

행사 영상에서 본 독백을 할 것인지 궁금했는데 손 끝을 떨면서도 관객들의 마음을 잡음.

현장 평가단 반응 굿.


노사연 심사평 : 트로트에 타고 난 목소리. 

이무송 심사평 : 트로트의 교본이다. 옛 트로트를 잘 이어갈 무게감.

조영수 심사평 : 결승 두 곡 모두 감정이 좋다. 이대로만 부르면 항상 100점 맞는 가수가 될 것이다. 

장윤정 심사평 : 응원하는 분들이 많다. 가요사 역사 속에 남을 이름이다. 마음도 몸도 힘들었을텐데 수고 많았다.


마스터 점수 : 659점


최종 점수 발표 전에 축하공연 <해뜰날>

12명의 준결승 진출자 중 결승 5명을 제외한 7명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김소유가 빠진 6명. 붐이 랩 지원


관객 점수를 뺀 점수 순위는


송가인, 정미애, 김나희, 홍자, 정다경


진 발표전 인터뷰. 송가인이 벌써 눈물. 이유는 엄마아빠 생각에. 뒷바라지 한다고 돈을 많이 썼다 ^^






미스트롯 최종 순위




송가인 우승


미스트롯 선



1위(진) : 송가인

2위(선) : 정미애

3위(미) : 홍자

4위 : 정다경

5위 : 김나희


이변은 없었네요. 제 예상대로 진선미가 모두 결정되었습니다.



송가인 우승소감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왔지만 우승할 지 몰랐다. 이쁘고 몸매 좋은 참가자도 많고 정통트로트 가수라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 생각했다. 트로트계에 큰 획을 남기도록 노력하겠다.


여지껏 방송 다음날(금요일) 정오에 발표되던 음원도 방송 직후(오전 1시)에 공개되었습니다.

홍자의 <열애>는 경연 당시 음이탈 난 원곡이 아니라 재녹음 한 걸로 음원이 나왔네요. 지난 번 음이탈은 그대로 나왔었는데 모든 경연이 끝난 시점이니 굳이 그대로 쓰지 않은 게 더 좋은 거 같네요.


미스트롯 마지막 결승전 시청률은 18.1%가 나왔습니다.

당분간 비지상파(케이블TV) 예능프로그램에서 이 기록을 깰 프로그램이 나올는지요.

곧 시즌2 참가자 모집이 시작될 거 같은데 그 전에 미스터트롯부터 하려나요? 



<6월 14일 추가>


오~ 정말 사실이 되었네요.

미스터트롯 제작이 6월 14일 결정되었습니다.

TV조선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하네요.

보다 자세한 소식은 별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


[미스터트롯 관련 포스팅 보기]



미스트롯 결승 재방송은 5월 3일(금) 10시 30분 / 4일(토) 22시 50분 / 5일(일) 16시 20분에 TV 조선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더 쇼 송가인



송가인이 5월 14일 SBS MTV 더쇼(The Show)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무명배우>를 열창했습니다. 음악방송에 첫 출연이군요. MBC의 라디오스타도 22일 녹화해서 5월 중 방영 예정이라니 29일 밤 11시에 볼 수 있으려나요? ^^


전국 콘서트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행사 다닌다니며 바쁜 와중에 틈틈히 방송출연까지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녀. 이젠 정말 전국 탑~ 찍어부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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