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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기타

한국 볼리비아 콜롬비아 축구평가전.출전 선수와 전략.손흥민 공격수 골?!


아시안컵 8강 탈락이라는 충격을 겪었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3월 A매치 두 경기가 22일(금)에 볼리비아와, 26일(화)에는 콜롬비아 펼쳐집니다.


18일부터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대표팀은 손흥민을 비롯해 이청용과 이강인까지 총 26명(최초 27명 중 김진수는 독감으로 소속팀 복귀)이 소집되어 안방에서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22일 볼리비아 경기에서는 벤투 사단 출범 후 아직 한 골도 기록하고 있지 못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기 위한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기대감이 높아지네요.


한국3월A매치




한국 볼리비아 평가전


피파랭킹 60위인 볼리비아와의 경기는 22일 금요일 20시부터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중계방송은 KBS2TV(해설 한준희)와 POOQ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피파랭킹은 38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역대 전적은 2전 2무입니다.


첫 대결은 1994년 미국 월드컵의 조별예선 2차전이었고, 두 번째 경기는 작년에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오스트리아에서 평가전을 가졌는데 공교롭게도 두 경기 모두 0대 0의 스코어였네요.


<한국 볼리비아 하이라이트>



볼리비아 출전선수


태극마크를 반납한 기성용과 구자철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1년 만에 돌아온 권창훈과 백승호, 이강인, 김정민 등 신예들의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A매치 2경기를 통해 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여러 포메이션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주 훈련을 지켜보고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라고 밝히면서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평가전 손흥민


3월 A매치 명단에 공격수로는 황의조와 지동원 단 두 명뿐이라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네요.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고 올해의 선수 후보까지 거론되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A매치 23골을 기록 중이지만 벤투 사단의 7경기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 볼리비아와 콜롬비아 경기에서 과연 첫 골이 터질 수 있을는지요.



20일 미디어 공개 연습 게임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지동원이 손흥민의 뒤를 지키는 투톱 전략을 선보였습니다. 


아시안컵 8강 탈락 이후 손흥민 활용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벤투 감독이 세대교체를 위한 준비 과정인 3월 A매치를 어떤 전략을 준비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그간 벤투 사단의 4-2-3-1 포메이션에서 공격수는 황의조였고 손흥민은 왼쪽 또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되었습니다. 득점을 지원하는 쪽이 많을 수밖에 없는 포지션인 만큼 소속팀에서처럼 슈팅하는 기회도 적을 수밖에 없죠.


볼리비아 평가전 벤투


손흥민이 공격수로 뛰게 되면 볼을 찔러 줄 선수가 필요하고 벤투 감독은 이강인과 권창훈, 백승호 등 새롭게 합류한 미드필더들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는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벤투 감독이 직접 유럽까지 가서 면담을 하고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고작 18세 20일이었네요. 역대 7번째 최연소 대표팀 발탁입니다. 



국내 팬들에게 국가대표의 이강인은 어떤 모습으로 보이게 될까요. 공격형 미드필더나 측면 날개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지만 소속팀 발렌시아 1군에 합류한 이후 경기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아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로 인해 볼리비아전에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이강인은 인터뷰를 통해 "어려서부터 꿈이 국가대표 되는 것이었고, 더 열심히 해서 계속 올 수 있게 하고 싶다. 전 세계 탑클래스인 손흥민과 함께 뛸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황인범과 정우영,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와 김영권, 좌우 풀백으로는 홍철과 김문환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골문은 김승규가 지켜줄 것으로 예상되네요.


이강인과 함께 벤투 사단의 세대교체를 위해 수혈한 젊은 피는 22세 백승호(지로나)입니다.

실력이 되면 나이를 따지지 않겠다고 밝힌 벤투 감독.


과연 이번 3월 두 번의 평가전에서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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