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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진이야기/가족여행

청송여행.주왕산과 주산지부터 송소고택.대명리조트청송



가을 단풍철이 되면 가장 혼잡한 곳 중 하나가 바로 주왕산입니다.

2018 주왕산 단풍시기는 10월 18일경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단풍 시기는 30% 정도 물드는 날짜로 공개되며 실질적으로 주왕산의 단풍절정 시기는 10월 말~11월 초가 될 거 같네요.



이때가 되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엄청난 혼잡이 눈 보듯 뻔해서 비록 단풍은 없지만 청명한 가을 날씨를 즐기러 청송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대명리조트 청송




이번 여행의 숙소는 2017년 6월에 개장한 대명리조트 청송입니다.

명절 연휴 이용 추첨에 신청했었는데 당첨 되어 처음으로 이용하게 되었네요 ^^





대명리조트 청송에서는 야외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고기가 제공되는 파인트리 가든에서 2~3인 기준 65,000원으로 즐기는 바베큐A 세트와 3~4인 기준 85,000원인 바베큐B 세트를 셀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시간은 18시부터 22시까지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송이 셀프가든인데요.


고기는 각자 준비하고 테이블을 임대하면 숯불과 석쇠, 집게, 가위, 장갑이 제공되는 방식입니다.

이용 시간은 17시~19시까지 1부, 19시 30분~21시 30분까지 2부로 나누어 운영됩니다.


저희는 송이 셀프가든의 2부 시간 8인 좌석(평상)을 사전 예매했습니다. 가격은 5만 원.

6인석은 테이블 형태이며 4만 원, 4인석은 3만 원입니다.


청송대명리조트의 바베큐 시설은 금요일, 토요일만 운영되며 10월 28일까지 영업합니다.



체크인 후 주왕산으로 출발~!







청송 주왕산



청송 주왕산은 국립공원으로 문화재 보존을 위한 입장료와 주차비가 있습니다.


상의 주차장에 일반 차량 기준 5천 원의 주차요금을 지불하고 여러 음식점들을 거쳐 대전사로 걸어 올라갑니다.


주왕산은 대전사 앞에 매표소가 있으며 입장료는 어른 28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00원이며 65세 이상은 무료입니다.


청송대전사




청송대전사



제가 방문했던 9월 25일의 날씨는 너무 좋았네요.

파란 가을 하늘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송주왕산여행



청송주왕산시루봉


저는 주산지만 몇 번 방문해 보고 주왕산은 처음이었는데요.

주왕산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이며, 바위로 이루어진 암산(巖山)답게 절경들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사람의 옆모습 형상과 똑같았던 <시루봉>은 정말 신기할 정도더군요 ^^



시루봉은 그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측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사람의 옆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루봉에는 옛날 어느 겨울에 한 도사가 이 바위 위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신선이 와서 불을 지펴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으며 바위 밑에서 불을 피우면 그 연기가 바위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는다고 한다.



주왕산 용추폭포

주왕산 용추폭포



평평한 산길이라 가볍게 오르다가 처음으로 만나는 주왕산 1폭포  <용추폭포> 

여기까진 유모차, 휠체어도 가능한 위치입니다.



청송주왕산폭포

주왕산 구룡폭포



용추폭포 바로 위에 있는 구룡소와 선녀탕이며 여기서 1km 더 올라가면 제2폭포가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다음을 기약합니다.




청송주왕산협곡

주왕산 용추협곡


주왕산 용추협곡



속세와 천상을 가르는 침식협곡 <용추협곡>


용추폭포는 용 꼬리에 해당하는 폭포라는 뜻이며, 총 3단 폭포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과 2단 폭포 아래 돌개구멍은 각각 선녀탕, 구룡소로 불리며 폭포 주변의 응회암 절벽에서는 피아메라고 불리는 렌즈 모양으로 납작하게 눌러진 암석 조각들을 관찰할 수 있다.

이곳은 예로부터 청학동이라 불리며 선비들이 자연을 벗 삼아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입구의 협곡을 들어서면 마치 신선세계에 발을 딛는듯한 착각에 빠진다.

응회암에 발달하는 틈들을 따라 침식이 일어나면서 첩첩산중의 보배를 만들게 되었다.




대명리조트청송바베큐


대명리조트 청송으로 복귀해 송이 셀프가든에서 맛있게 고기도 구워 먹었습니다.

9월 말이었지만 저녁엔 제법 쌀쌀하더라고요. 

챙겨갔던 무릎담요와 평상에 앉을 때 썼던 돗자리가 아주 요긴했습니다.



대명리조트청송


청송 대명리조트는 지하에 솔샘 온천이 좋다던데 이용해 보진 못했고요, 대신 아이들과 함께 오락실 다녀오고 어른들은 탁구도 치면서 여행 첫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다음 포스팅엔 주산지와 청송 맛집 안내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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