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가족여행
숙소로 이용했던 대명리조트 델피노의 울산바위 포토존.
전날 밤 늦은 도착이었지만 아침 일찍 서둘러 움직여 봅니다.
화진포 해수욕장
옛날 김일성 별장으로 사용되었다던 화진포의 성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입니다.
잔뜩 흐린 날이었지만 시원하게 보이는 바닷가 경치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김일성이 별장으로 사용 했을만 하네요.
현재는 안보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흐려서 보이지 않았지만 마주 보이는 거북의 모양의 금구도라는 바위섬이 있어서인지 포토존의 조형물도 이렇게 생겼네요..
언제나 들어도 좋은 파도소리입니다 ^^
화진포의 성 조금 옆에 우리나라 5대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의 별장도 있구요.
화진포 해수욕장 주차장에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있습니다.
민이와 욱이 신나게 타 봅니다.
도보로 10분 남짓 떨어져 있는 이승만 별장을 가는 길이 너무 좋더라고요.
유치원 다닐때까지만 해도 장래희망이 대통령이었던 민이.
건국 대통령 흉상 앞에 서더니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합니다.. ^^
통일전망대
고성까지 올라오다 보니 조금만 더 가면 통일전망대가 있길래 아이들에게 보여줄 겸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아바이마을
최북단을 찍고 다시 속초로 내려 와서 점심 먹을 아바이마을로 가봅니다.
속초를 다니다 보니 물회집이 많더라고요.
여름엔 즐겨 먹는 메뉴길래 결정을 하고 어디 갈까 하다가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가 있는
한 가게로 들어갑니다.
이모가 생선구이는 우리 가게만 있어요.. 하더니
그랬습니다.
먹고 와서 마을을 다녀보니 제대로 낚였었네요..
기다리는 동안 서비스라고 주신 새우튀김.
요즘 좀 자주 먹게 되네요 ㅋㅋ
물회가 나왔는데 비주얼을 보고 다소 실망 했네요..
심지어 안에 들어있는건 오징어회였습니다.
물회를 먹지 않는 아들들을 위해 주문했던 생선구이..
기절하겠습니다..
고등어는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아바이 마을을 둘러보고 싶었는데 식당 뿐이더군요..
이 코스 폭망입니다..
예전에 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나왔던 갯배 선착장 방문.
별건 아니지만 줄을 꽤 섰더라구요..
동상 모습대로 한 번 시켜봤는데 남남 브로맨스가 웃프네요.. ㅋㅋ
편도 200원으로 탈 수 있는 인력으로 움직이는 작은 배라고 알려주고 직접 타 봅니다.
오후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속초의 명물들을 먹어봐야겠기에 대포항 가서 회를 공수 한 후 중앙시장으로 갑니다.
역시나 대부분의 관광객들 손에는 만석닭강정 포장용기가 ㅋㅋ
새우튀김과 아바이순대까지 맛 보려고 득템 했습니다.
대명리조트 속초
대명리조트 속초
소나기 한 줄기 퍼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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