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는 대체로 40세에서 55세에 해당되는 여성들이 노년기로 접어들면서 월경불순, 무배란 등에서 폐경에 이르면서 노화현상을 수반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인 안면홍조나 두통, 흥분, 이명, 두통, 우울증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폐경기라고도 합니다.
갱년기 요인으로는 음식이나 감정, 과로에서 비롯된 장기의 기능 약화, 자율신경의 부조화,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 등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조기 갱년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데 흡연, 자기면역질환, 갑상선 질환, 자궁관련수술, 간질 등이 해당됩니다.
이런 갱년기 증세는 개인차가 심해서 가볍게 여기고 넘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리에 몸져 눕는 중증 상황까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1~2년 동안 저절로 해결이 되지만 30% 정도는 호르몬을 보충하는 등의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갱년기증상 30가지
갱년기 증상은 30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한데요,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심리적 변화 : 우울감, 초조함, 조울증, 짜증, 예민함, 잔소리, 눈물, 자신감 상실, 삶의 의욕 저하
신체적 변화 : 안면홍조, 식은땀, 빈맥, 손발저림, 빈뇨감, 잦은 두통, 코골이, 다한증, 소화불량, 변비, 불면증, 건조한 피부, 어지러움, 체온조절 어려움, 관절통증, 질 건조증, 요실금, 복부팽만, 체중증가, 유방통증, 손톱 약해짐
갱년기지수(KI, 쿠퍼만인덱스)
쿠퍼만인덱스는 학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갱년기 진단 지표로 갱년기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10여 가지의 다양한 갱년기 건강 상태를 점수화 한 것입니다.
갱년기 지수는 충분히 자가 체크가 가능하며 합계 점수가 15점~20점이면 경미한 상태, 20~35점이면 중증도 상태, 35점 이상이면 심한 상태입니다.
갱년기 예방 빛 식이요법
갱년기 30가지 증상 중 안면홍조증은 규칙적인 운동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데요, 근력이 강화되면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절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갱년기에 좋은 운동은 1주일에 3회, 1회 당 30분, 30% 강하게 운동하면 도움이 되고 달리기, 걷기, 계단 오르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식이요법으로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도움이 된다는 소식에 채식 위주의 식단을 권장하지만 오히려 영향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한 식사법으로 권장되긴 어렵습니다. 약국에서 식물성 에스트로겐 제품을 구매할 수는 있지만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위장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갱년기에 좋은 음식으로 콩류, 양배추, 사과, 저지방 우유 2~3컵을 꾸준히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가급적 11시 전후로 잠자리에 드는 게 갱년기를 쫓는 첫걸음입니다.
폐경은 여성의 일생 중 자연스럽게 지나쳐 가야 하는 신체적 변화라 생각하면서 질병이 아닌 자연현상으로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가족들에게 이해해 주기를 바라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게 좋으며 가족들도 당사자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잘 돌봐주시면 좋겠네요.
갱년기 지수도 자가 체크하고 갱년기가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건강을 잘 챙겨서 남은 인생 멋지게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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