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맛집 영종도 거해짬뽕순두부 맛집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면서 친구가 전국에서 유일한 짬뽕순두부 전문점에서 밥을 먹자고 추천하더군요. 주방장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등의 5성급 호텔 세프 출신이라 궁금하기도 하고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메뉴라 방문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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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맛집-거해짬뽕순두부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덕교동 675-1 (마시란로 215)

연락처 : 032-751-2226

영업시간 : 10시30분~20시 

휴무일 : 매주 화요일, 설날/추석명절 당일

거해짬뽕순두부는 이미 을왕리 맛집, 무의도 맛집으로 소문난 매장으로 마시안해변가에 위치하고 있어 바다전망은 기본이며 자체 두부제조시설을 통해 매일 아침 파주 장단콩으로 신선하게 만들어 내는 순두부는 일품인 곳입니다.

메인 메뉴인 짬뽕 순두부는 빨간색의 적짬뽕과 하얀색의 백짬뽕이 1만 원, 찹쌀탕수육이 2만 원이네요. 별미로 백짬뽕을 먹어 보기도 했지만 왠지 순두부와 함께 한다고 하니 빨간 짬뽕이 괜찮을 거 같아서 탕수육 하나까지 시켜서 나눠 먹기로 결정~!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백짬뽕 순두부를 선택하면 되겠네요.

짬뽕순두부가 나왔습니다.

읭? 뭔가 적응이 안 되는 비주얼입니다.

거해짬뽕순두부는 면 대신 밥이 나옵니다. 짬뽕이라길래 당연히 면이 나올 거라 생각에 휘휘 저어보는 절 보고 친구는 웃었다는..

새우와 오징어, 주꾸미 등의 해산물과 야채가 먼저 보이고 안쪽에 순두부가 있는데 사진에는 양이 적어 보이지만 국물에 밥을 말아 먹어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친구가 마약짬뽕이라고 하던데 일단 국물 맛을 보니 중국 짬뽕의 얼큰함과 순두부의 담백한 맛을 함께 느껴볼 수 있더군요.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서 주문 즉시 바로 만들기 때문에 일부 식당처럼 미리 만들어서 데워 주는 맛과는 엄연하게 다를 수밖에요.

홀에서 주방이 보이는 오픈형이라 주문하니 현란하게 움직이는 웍도 볼 수 있었습니다.

찹쌀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일단 탕수육은 같이 먹는 사람과 결정을 해야 하는 부먹과 찍먹 ㅋㅋ

다행히도 부먹에 순조롭게 합의가 되고 소스부터 먼저 살짝 맛을 봤습니다. 달달한 맛이 나면서도 살짝 새콤한 느낌도 들더군요.

탕수육은 찹쌀 반죽이라 그런지 살짝 투명한 느낌이 들었는데 한 입 베어 먹으니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입니다. 소스 투척 후 제대로 폭풍 흡입~!

메뉴판에 본 군바리 건빵입니다. 카운터 뒤편 가마솥에 있어요.

3천 원에 살수도 있지만 SNS에 짬뽕순두부 업로드하면 한 봉지 담아주신다고 하니 매우 감사한 일이죠. 건빵도 매일 아침 기름에 튀겨내신다고 ㅋㅋ

달달한 게 배가 불러도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시간이 좀 남아 매장 앞에 있는 인천8미9경 중 하나라는 마시안해변도 잠시 가봤네요. 식당 앞에서 모래사장과 조금 더 가면 갯벌도 있어서인지 주말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도 많다고 합니다. 

거해짬뽕순두부는 을왕리 해수욕장도 3.8km 거리이고 최근 연도교가 개통되면서 차량으로 무의도를 쉽게 오갈 수 있으니 하나개 해수욕장을 다녀오는 길에 들러서 식사하시기에도 좋은 위치입니다.

을왕리 하면 칼국수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멋진 바다 뷰와 함께 맛있는 순두부짬뽕과 찹쌀탕수육을 먹을 수 있다는 걸 이젠 안비밀로 하겠습니다 ^^

[거해짬뽕순두부 찾아가기]

공식블로그 : https://blog.naver.com/geohaefood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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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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