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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사진이야기

월곡역사공원에서 만나는 대구겹벚꽃 개화상황 및 개방일정

월곡역사공원


벚꽃엔딩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여러 꽃 중 단연 손꼽을 수 있는 녀석으로 겹벚꽃이 있습니다. 꽃잎이 커서 왕벚꽃이라고도 불리며 벚꽃의 만개 시점 보다 약 일주일 정도 뒤에 절정을 맞이합니다. 올해는 꽃샘추위가 4월 초까지도 이어지고 있지만 이미 대구 도심의 벚꽃을 절정을 지났네요.


평년 대비 5일 정도 빨랐던 벚꽃의 개화 상황을 봤을 때는 겹벚꽃 또한 비슷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대구에서 명소로 손꼽히는 겹벚꽃 장소는 상인동에 위치한 월곡역사공원입니다.



월곡역사공원의 면적은 약 3만 5,000㎡로 기존의 월곡공원과 단양 우씨 종중의 낙동서원과 재실 등을 묶어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 동안 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공원입니다. 벚꽃과 겹벚꽃이 필 때뿐만 아니라 300m의 대나무숲, 소나무 군락지, 연못 등의 주변 경치와 맷돌, 절구, 디딜방아 등 민속전시물 등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월곡역사공원 겹벚꽃


월곡역사공원 겹벚꽃


겹벚꽃이 만개가 되면 이런 모습입니다. 2018년 4월 15일에 촬영한 사진이지만 말씀드렸던 것처럼 올해는 벚꽃이 5일 이상 빠르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4월 10일 정도가 되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겹벚꽃 길의 개방 날짜입니다.


월곡역사공원에의 겹벚꽃 장소는 365일 개방이 아니라 매년 일정 기간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2018년에는 4월 14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개방되었고요 올해는 개화 일정에 따라 조금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날짜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소식 접하는 대로 바로 전해드릴게요.


4월 8일 현재 월곡역사공원의 겹벚꽃 개화 상황은 1도 없습니다 -_-;

벚꽃은 빨리 떨어져 개화가 빠를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고 있네요. 예년처럼 4월 15일 정도까지 가야되는 건 아닐런지요.


월곡역사공원 겹벚꽃


겹벚꽃 나무를 꼼꼼하게 살펴보면 요런 하트 모양의 꽃잎도 볼 수 있답니다. 숨은 하트 겹벚꽃 찾기 올해도 해봐야겠네요.


대구 월곡역사공원 겹벚꽃


대구 겹벚꽃


첫 번째 사진처럼 겹벚꽃 나무가 양쪽으로 있는 길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돌담과 항아리, 철쭉이 함께 있는 이런 구도가 더 좋습니다. 사람들이 적은 시간에 찾으셔야 찍기가 수월하겠죠? ^^


월곡역사공원 겹벚꽃


유채꽃과 함께 4월 2주 차부터 이쁘게 볼 수 있는 겹벚꽃 보러 월곡역사공원으로 고고~! 






2019년 4월 12일자 월곡역사공원 겹벚꽃 상황입니다.


겹벚꽃


50% 정도 밖에 개화 되지 않았는데 13일부터 연못길이 개방되었습니다.

올해는 가지치기가 된 상태이고 맨 앞쪽과 뒷쪽 나무는 새롭게 심었다고 하네요. 만개를 해도 작년만큼 풍성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쁜 왕벚꽃이니 놓칠 순 없겠죠?


월곡역사공원 겹벚꽃


월곡역사공원 겹벚꽃


작년 사진처럼 만개의 모습은 며칠 기다려야 할 거 같네요. 다음 주 후반이나 주말(4월 19일 이후)쯤 재방문 해야겠습니다. 보통 7~10일 정도 개장을 하니 다음주 주말을 놓치면 만날 수 없겠네요.


[4월 18일자 월곡역사공원 겹벚꽃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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