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대구꽃보라동산의 벚꽃 상황입니다.
올해는 평년 대비 5일 정도 개화 상황이 빠른 편이라 대구 도심의 벚꽃은 거의 만개 수준이며 30일 토요일 비 예보가 있는데 일요일이면 아마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대구 살면서 이곳저곳 벚꽃 명소를 가보긴 했지만 꽃보라동산은 처음 가봤습니다. 위치는 경대교 부근의 신천동로쪽 작은 공원이며 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니 옛 도청 부지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매년 촬영을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저에게 벚꽃 사진은 너무 어렵습니다.
노출도 그렇고. 후보정 할때도 색감 잡기도 쉽지 않네요.
전국에서 가장 빠른 벚꽃축제인 이월드 별빛벚꽃축제도 23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니 관련 정보는 하단의 [관련 글 더보기]에서 확인해 보세요.
대구꽃보라동산 벚꽃
실내체육관 쪽에서 본 꽃보라동산의 입구입니다.
먹거리 천막들이 있더라고요. 이번 주말 방문객들이 많으면 여기도 분주할 거 같네요.
연인들을 위한 안내표지판(?)들도 몇 개 보였습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보는 벚꽃길의 모습입니다.
꽃보라동산의 포토존입니다.
벚꽃과 아주 가까이에서 찍을 수 있어 셀카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진을 찍더라고요.
신천둔치를 보면 상동교부터 대봉교 구간에는 샛노란 개나리가 많이 펴 있고, 경대교에 오면 벚꽃나무가 있습니다. 두 개 같이 있음 참 좋겠는데 말이죠.
찾긴 찾았습니다. 개나리와 벚꽃의 콜라보.
그냥 벚꽃만 찍기에는 너무 어려워서 개나리를 함께 담아봤네요.
대구 벚꽃 명소라고 가본 꽃보라동산.
돗자리를 들고 나오는 젊은 커플부터 인근 주민의 산책 공간, 그리고 벚꽃을 찾는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많아질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벚꽃 사진만 찍기 위해서 재방문 여부를 묻는다면 한 번 가 본 걸로 만족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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