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등지에서 경험하는 암벽 등반을 인공시설물로 제작하여 이용하는 스포츠를 <스포츠클라이밍>이라고 하는데요, 암벽 구조물에 홀드를 설치해 놓고 손과 발을 이용해서 벽을 오르는 경기로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인공암벽의 국제 규격은 높이 12미터, 길이 15미터로 90도 이하의 경사벽, 90도의 수직벽, 그리고 90도 이상의 오버행 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클라이밍 효과
1. 다이어트(유산소+무산소 운동 동시, 1시간에 약 500칼로리 소모)
2. 전신 근력 발달
3. 고도의 집중력과 두뇌발달
4. 지구력 향상
5. 유연성 증대
요즘은 날씨과 관계 없이 실내 암벽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점점 늘면서 성인 남자 뿐만 아니라 여성, 어린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클라이밍을 접하고 있는데요, 팔 힘이 좋아야 잘할 수 있는 거랑은 상관없는 운동입니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팔 힘보다 다리 힘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실내클라이밍은 커플 운동으로도 인기고요, 특히나 어린이의 경우 다양한 관절과 근육을 사용하는 클라이밍의 운동의 효과로 성장판이 자극되어 강력추천 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력이 떨어지는 중장년층에게는 근골격계 진환 예방에 효과도 알려져 있습니다.
클라이밍 운동화(한 사이즈 작게)와 편한 긴바지(레깅스)를 제외하곤 특별하게 암벽등반 장비가 필요하지도 않는 건 장점이고 반드시 전문가에게 체계적으로 배우는 게 중요합니다.
쉬워 보이면서도 결코 그렇지 않은 클라이밍은 김자인 선수를 비롯해 이미 국내 10만 명의 동호인이 즐기고 있는 매력적인 익스트림 스포츠인 거 같네요.
암벽여제 김자인 선수는 이번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클라이밍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특히 작년에는 123층 555m 높이의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2시간 29분 만에 맨손으로 올라서 깜짝 놀라게 한 적도 있었네요 ^^
김자인은 이미 2013년에 128m 높이의 부산 KNN타워와 84m의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등반에 성공을 했고, 국제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25회 우승, 아시아선수권 대회 11연패 등 많은 타이틀을 보유한 국내 간판 암벽등반 선수입니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넘어 도쿄 올림픽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거두셨음 좋겠네요 ^^
대구체육공원 암벽등반장
대구 월드컵 경기장 뒤편으로 가면 전국 클라이밍 대회가 개최되는 대구체육공원 암벽등반장이 있습니다.
암벽등반장은 일반 시민이나 단체가 대구광역시 체육시설 관리사무소장의 이용 허가를 받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이용료는 1회(2시간) 2천 원입니다.
저도 언제 기회가 되면 실내 암벽등반부터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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