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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진이야기/가족여행

백담사로 가는 길. 강원도 인제 여행




강원도여행_백담사


삼척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인제군 북면의 글램핑장으로 이동합니다.

한계령을 넘어 가면서 설악산의 단풍을 구경하던 중 백담사 이정표가 보이더군요.
계획에 없었는데 지난 번 여행 때도 그냥 지나만 갔던터라 이번엔 들러 보기로 합니다.



주차장에서 도착 한 후 주변을 살펴보니 구간버스 안내가 있었고, 이걸 타야지만 백담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길래 이런 셔틀버스를 이용하는가 싶었는데 정말 말 그대로 굽이굽이 산길을 18분 정도 달려야 백담사에 도착합니다.


등산로가 따로 있진 않고요.

셔틀버스가 다니는 길로 걸어 가심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실제 걸어가는 분들도 몇 보이시더라고요.



막상 백담사 앞에 도착을 하니 역시나 그 분께서 숨어(?) 지내실만 곳이다 싶더군요.

멋진 산새와 더불어 맑은 공기, 앞엔 물까지 있으니 말이죠.




누군지 이름은 생략되어 있군요.. ㅋㅋ

왠지 일부러 그런듯한 느낌도 살짝?



관광객들이 엄청난 돌탑(?)들을 쌓아놨더군요..





때마침 점심시간 무렵이라 혹시나 공양이 가능하려나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도착해서 매점을 보는 순간..

아... 공양간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매점에 물어 봤는데 역시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건..

공양미 하나에 1만원...


꽤 많은 절에서 공양미를 사 봤지만..

놀랍네요..


공양미는 과감하게(?) 패스 합니다.








전날 설악산엔 첫 눈이 왔었습니다.

한계령 넘어 가는 순간 먼 산에 쌓인 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첫 눈 치고는 꽤 많이 내렸다고 하네요.







한 번 방문해 봤으니 다음엔 뭐...

다시 찾진 않을거 같은 백담사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