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 최정산 일출
2017년 정유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별다른 해맞이 계획이 없다가 문득 최정산이 생각 나서 가볼까 하는데 아들 녀석도 함께 가고 싶다 해서 데려갔습니다.
최정산
자연생태의 보고, 최정산
비슬산의 주봉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북으로 방향을 바꾸어 올라가다 솟구쳐서 이루어진 산(889m)이다.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섞여 자라 혼합림을 이루고, 1천여 종의 자생식물이 자라며, 봄에는 진달래 천국을 이루고 가을에는 단풍이 온산을 물들여 대구 근교지방의 주민들에게는 매우 친근한 산이다.
최정산의 800m이상 산꼭대기에는 비교적 넓은 고위평탄면이 발달해 있다. 이 평탄면에는 과거에 구축된 산성이 있으며, 현재는 소를 사육하는 목장으로 이용되고 있고, 진달래도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최정산은 비슬산과 더불어 달성군의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삼림은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섞인 혼합림이 주종을 이루고 1천여 종의 자생식물이 자란다. 정상 일대 능선에는 억새풀과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어 자란다. 주암산과는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가창 최정산은 사진사들에겐 일출 장소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겐 포니목장으로도 유명 해서 대구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엔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도 많이 찾기도 하더군요.
일출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여명이 너무나 좋네요..
빼꼼히 모습을 드러내는 정유년의 첫 일출.
산에서 보는 것 치곤 잘 보였습니다 ^^
이렇게 보니 태양이 팩맨 같은데요? ^^
아주 추운 날씬 아니었지만 중무장을 하고 나와도 춥다던 아들 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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