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파밸리 할인정보 등 꿀팁과 먹거리 메뉴 맛집 소개

대구에 살고 있을뿐더러 집에서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이지만 매년 블루원만 가느라 지나가며 보기만 했던 스파밸리를 거의 16~17년 만에 다녀왔습니다. 거의 기억 속에도 없는 워터파크였지만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서 재미있게 놀다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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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파밸리

주소 : 대구 달성군 가창면 가창로 891 (냉천리 27-9)

이용시간 : 09시~20시 (시즌별 야외 및 실내워터파크에 따라 다름)

스파밸리의 입장권은 종일권과 오후 3시 이후 입장하는 오후권으로 나눠집니다.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의 정상요금은 종일권이 성인 58,000원/소인 45,000원이고 오후권은 성인 38,000원/소인 29,000원입니다. 스파밸리 할인은 종일권만 가능하며 대인은 40,600원/소인 31,500원입니다.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면 종일권 요금은 성인 34,800원/소인 29,500원으로도 가능합니다.

소인 기준은 36개월~초등6학년이며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도 30%의 경로 할인 혜택이 있지만 기타 할인과 중복 적용되진 않습니다.

입장료 이외에 워터파크에서는 구명조끼가 필수죠? 대여할 경우 보증금 1천 원 포함 7천 원이며 1인 베드는 25,000원/2인 베드 70,000원/팜스테이(오두막) 15만 원 / 텐트 8만 원으로 모든 대여시설은 락커키 선불충전 이후 이용 가능합니다.

선불 충전은 워터파크 다녀 보신 분들은 다들 잘 아시죠?

스파밸리 주차장 3층을 이용하면 매표소와 바로 연결된다는 어떤 블로그의 글을 봤는데 허위정보였고요, 9시 이전에 도착하셨다면 그냥 1층에 주차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가방 들고 땀 흘리며 내려오고 있는데 저 같은 분들이 아주 많더군요. 오픈 전에 도착하셨다면 절대로 3층에 주차하지 마세요.

가창 스파밸리의 이용 가능 시간은 9시부터입니다. 그렇다고 그 시간에 맞춰 가심 안 되겠죠? 제가 도착한 시간은 8시 30분이었습니다. 입장 대기라인 현수막 뒤로 대기자들이 보이네요.

다른 워터파크에 비해 대기 장소가 매우 협소합니다. 당연히 덥겠죠? 대형 선풍기가 돌아가고는 있지만 휴대용 선풍기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9시에 매표소가 오픈되면 이 문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그나마 실내라서 조금은 시원하더군요.

[스파밸리 이용안내]

1. 최적의 수질 유지를 위하여 음식물 및 돗자리는 반입하실 수 없어요.

2. 수질관리를 위하여 반드시 입수 시에는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해 주세요.

3. 개인의 사물은 분실 및 훼손에 주의하여 주세요.

4. 생리기간, 눈병 및 피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풀 이용을 삼가 주세요.

5. 풀 입장전 진한 화장이나 선크림, 오일 등의 화장류는 반드시 제거해 주세요.

6. 지정된 장소 이외에서는 흡연을 삼가 주세요

티켓팅을 하고 오른쪽으로 딱 돌아서면 락커 키를 받아 입장하면서 가방 검사를 합니다. 유리병과 캔음료, 과자 등은 당연히 반입이 안되고요 음료수는 페트병, 씨 없는 과일 정도 가능합니다.

오른쪽이 입구라는 이정표가 있는 안쪽 공간이 식당가입니다. 야외 워터파크 시설에도 식당이 있지만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이동해서 탈의실 입장 전 코인 충전을 해야겠죠? 미사용 금액에 대해서는 카드 결제의 경우 승인 취소 후 재결제가 되니 넉넉하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건 파도풀입니다. 참 아기자기하게 되어 있네요. ㅎㅎ

뱃고동 소리가 나길래 파도풀로 달려갔지만 금방 돌아서서 나왔어요. 애들이 시시하다고 ^^

슈퍼볼 보다는 부메랑이 좀 더 재미있었는 데 작은 아들이 무서워해서 한 번밖에 못 탔네요. 

왼쪽의 넓은 슬라이드가 부메랑 출구, 오른쪽 작은 슬라이드가 슈퍼볼 출구입니다.

몇 번 이용했던 워터슬라이드는 슈퍼볼이었습니다. 스파밸리 슈퍼볼은 1인/2인 모두 이용할 수 있고 바로 옆에 있는 부메랑은 2인 튜브만 가능합니다. 튜브를 받기 위해 줄 서서 대기하는 공간은 같고요, 계단 앞으로 가서 슈퍼볼은 왼쪽, 부메랑은 오른쪽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부메랑 이용자는 대기라인이 길지 않았습니다.

고프로로 찍은 슈퍼볼 탑승 영상입니다.

역시나 가장 많이 이용했던 시설은 유수풀이었습니다. 어느 워터파크를 가도 동일하네요.

스파밸리 유수풀은 초속 1.5m의 속도와 250m 길이의 규모로 구명조끼 또는 튜브와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파도치는 구간도 있긴 했지만 음.. 아무래도.. 블루원을 매년 다녔던 애들에겐 -_-;

동양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스파밸리의 스피드 슬라이드입니다. 겁 없던 큰아들도 단칼에 거절하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또 그냥 갈 수는 없겠죠? 더 늙기 전에 이용해봐야 합니다. 

높이가 26M로 직선 하강으로만 떨어지는 스피드 슬라이드는 대기 인원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계단의 압박이... 올라가는 순간 숨이 헉헉 찹니다. 맨몸으로 타야 해서 남자들은 상의 레시가드를 벗어야 하더군요. 이미 축축이 젖어 있는데 벗기도 힘들고, 내려와서 입기는 더 힘들었..

정말 몇 초 안 걸리더군요. 고프로 녹화 버튼을 누른 줄 알았는데 에잇~ ㅋ

예전에는 대노천탕으로 사용했던 공간인 거 같은데 특정 시간이 되면 버블파티가 열리더군요. 신나는 EDM과 함께 워터밤 공연 같은 느낌도 살짝? ㅋㅋ

가창 스파밸리 가장 안쪽에 있는 시설은 정글아쿠아입니다. 물벼락도 맞아줘야겠죠?

먹거리 정보도 포스팅 해야는데 시설안내 내용이 너무 길었네요.

따로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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