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마니아가 많은 브릭 작품을 관람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행사인 <브릭 새로운 세상과 만나다>가 대구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예술적 가치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레고 테크니션들의 작품을 볼 수 있고 직접 브릭 체험활동을 하면서 창의력을 증진 시킬 수 있는 특별행사입니다.
브릭 새로운 세상과 만나다
전시 기간 : 2019.07.18 ~ 2019.09.08(일)
전시 시간 : 월-토 10시~19시(입장마감 18시) / 일요일 10시~17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광복절
지상 주차장을 이용하실 경우 용지홀 입구로 오시면 레고 전시회장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수성아트피아에 방문을 몇 번 해봤지만 호반갤러리는 처음이네요.
<브릭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 입장료는 성인은 1만 원, 만 24개월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은 8천 원입니다. 20일 이상의 단체인 경우 각각 2천 원씩 할인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역시나 아이들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게 바로 브릭이죠? 막내아들 녀석도 생일이 되면 늘 가장 먼저 갖고 싶은 선물은 레고라고 하니 말이죠. 개인 순수 창작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작품이 많았습니다.
작품명 : 캐슬 / 창작가 : 이준하
브릭수량 : 약 15,000개 / 창작시간 : 약 720시간
작품명 : 놀이공원 / 창작가 : 이주성, 원정식
브릭수량 : 약 18,000개 / 창작시간 약 720시간
작품명 : 스타워즈 지노시즈 / 창작가 : 후추
브릭수량 : 약 40,000개 / 창작시간 : 약 8,700시간
스타워즈 에피소드2의 지노시즈 전투를 만드는데 걸린 시간이 8,700시간.. 나누기 24를 해 보고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362.5일입니다. 1년이군요 -_-; 제작금액도 1,600만 원이라고 하네요. ㄷㄷ
대형 티라노사우루스를 선보인 스테츄(Satatue)입니다.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디테일이 살아 있더군요. 이걸 브릭으로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참 대단합니다.
작품들마다 엄청난 디테일에 놀라긴 했지만 솔직히 전시 규모는 조금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브릭 전시회가 처음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작품들이 좀 더 있을 거 같았는데 ㅎㅎ
관람을 마치고 레고를 만들 수 있는 체험존으로 갑니다.
인원 제한으로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혼잡시 원활한 이용을 위해 자율적으로 최대 1시간 이용 당부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레고풀입니다.
레고풀 안에 신발을 신고 들어간다는 건 말이 안 되고 양말이 좋다고 듣고 간 터라 챙겨갔었는데 의자에 걸터 앉아 조립을 할 경우는 크게 없어도 될 거 같습니다. 레고풀 안에 들어가고 싶은 어린이는 챙기는 게 물론 좋고요.
테이블 위에도 이렇게 레고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구 바닥에 있던 거 보고 깜짝 놀랐네요. 브릭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 레고 전시회에 있던 브릭이 70만 개이며 5억 원의 가치가 있다니 말이죠.
방학 중인 우리 아들과 함께 시원한 곳에서 브릭 작품들도 관람하며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 가져보시는 건 어떠세요? 지금 바로 예매 후 수성아트피아를 찾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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