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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날씨정보

서울날씨.낮기온39.6도.홍천41도.94년 기록을 깨고 111년만에 최고!




더워도 너무 더우시죠?


7월 31일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8.3도로 1907년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 높은 기록인데요,

역대 가장 더웠던 건 역시 94년 7월 24일의 기록으로 38.4도였습니다.

불과 0.1도 차이였네요.


[94년 폭염 글 보기]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아닌 공식 기록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기온은 1942년 8월 1일 대구에서 기록한 40도입니다. 






더 놀라운 건 아마 8월 1일과 2일 양일간 이 기록이 다시 써질 거 같다는 겁니다.

이미 기상청의 예보가 나온 게 39도고요.

실제 더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서울은 31일 현재 열대야도 10일째 계속되고 있고, 일부 지역은 최저기온이 30도가 넘는 초열대야 현상도 발생하고 있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염은 티벳에서 발생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뜨거운 북동풍을 불러오기 때문인데요, 최소 열흘 동안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고기압은 시계 방향으로 돌아 현재 한반도에는 동쪽에서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데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푄현상" 때문에 뜨거운 동풍이 서쪽지방의 온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동해안 지방인 강릉의 경우 33도로 기온이 훨씬 낮게 되는 겁니다.



39도 예보가 나와 있는 1~2일이 지나면 3일부터는 고기압의 중심이 남하하면서 최고 기온도 37도에서 35도로 떨어진다고 하니 그나마 한숨 돌릴 수 있을는지요.






8월 1일 오후 1시 30분.

종로구 송월동의 서울대표관측소에서 측정한 기온이 38.5도를 기록 하더니 1시 41분 38.8도까지 치솟으면서 서울기온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2시 1분 강원도 홍천의 기온이 40.3도로 우리나라 기상관측 이래 공식기록으로 111년 만에 최고 기온(1942년 대구 40도)을 경신했네요.


오후 4시까지 기온이 얼마나 더 오르려나요.




서울은 39.6도로 24년 만에 최고 온도를 기록했고, 전국 최고 기온은 강원도 홍천에서 41도라는 어마무시한 온도가 나왔네요. 두 번째 기록은 경북 의성의 40.4도 입니다.


비공식 기록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으로는 강원도 회성이 41.3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내일(2일) 최고 기온이 재경신될 가능성도 있다고 나왔습니다.

폭염에 관한 기록이 94년 여름을 훌쩍 넘어 올해 다시 써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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