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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날씨정보

역대급태풍은? 태풍매미,태풍루사의 피해기록 살펴보기


태풍기록


19호 태풍 솔릭이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이 될 거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태풍은 해수면 온도가 26~27도 이상인 지역에서 고온 다습한 공기를 통해 발생을 하며 이동시 진행 방향의 오른쪽이 태풍의 이동방향과 바람의 방향이 같아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위험 반원이라 하고, 왼쪽을 가항 반원이라고 부릅니다. 


아울러 바다 수증기가 태풍의 힘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내륙으로 올라오면 세력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19호 태풍 솔릭은 2010년 수도권을 관통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태풍 <곤파스>와 진행 경로가 매우 유사하며 강풍이 걱정되는 가운데, 장대비까지 동반할 것으로 예보가 나와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얼마나 닮은꼴인지 뉴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우리나라는 연평균 3.1개의 태풍이 영향을 주고 있고 7~9월에 90%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역시 8월이 제일 많으며 7월, 9월 순서입니다.



그간 어떠한 태풍이 역대급 기록을 세웠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태풍이 젤 강했던 걸로 기억되시나요?

아마 연령대에 따라 다양한 태풍이 나올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저처럼 2002년의 <루사>나 2003년의 <매미>를 기억하거나 강한 태풍 하면 뭐니 뭐니 해도 1959년의 <사라>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요.. ^^



제가 기억하는 가장 강했던 태풍은 <매미>입니다.

부산 광안리의 수변공원 앞에 떠밀려온 큰 바위를 봤을 때 "이보다 놀라운 태풍이 있을까?" 할 정도였으니요. 


사실 바닷가 근처에 살지 않으니 집채만 한 파도.. 이런 건 뉴스에서나 봤습니다 ^^


그럼 공식적으로 집계된 우리나라를 거쳐간 태풍들 중 각종 순위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태풍 인명피해 순위


사망과 실종 인원으로 살펴 본 순위입니다.


 순위

태풍명 

발생연도

사망/실종 

 1위

3696호

1936년 

1,232명 

 2위

2353호

1923년 

1,157명 

3위

사라

1959년 

849명 

4위

베티

1972년 

550명 

5위

2560호

1925년 

516명 


태풍 이름이 숫자로만 된 게 있었다는 건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부모님 세대의 태풍 중 킹왕짱으로 알려진 1959년의 <사라> 태풍이 당시 849명이 사망 또는 실종 되었었네요.



태풍 재산피해 순위


당해 연도 가격 기준으로 살펴 본 재산 피해액 순위입니다.


 순위

태풍명 

발생연도

피해액 

 1위

루사

2002년

5조 1,479억

2위

매미

2003년

4조 2,225억

3위

올가

1999년

1조 490억

4위

볼라벤

2012년

6,365억

5위

재니스

1995년

4,563억


비교적 최근 태풍이었던 2002년의 <루사>의 피해액이 5조 원이 넘고 2003년의 <매미>가 4조 원이 넘었네요. ㄷㄷㄷ

두 해 연속 태풍으로 우리나라가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었군요.


4위 기록인 2012년의 <볼라벤>은 <덴빈>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피해액이 중복된 기록입니다.


22일 현재 19호 태풍 <솔릭>에 이어 20호 <시마론>이 함께 북상하고 있어서 합쳐질 것인지, 밀어낼 것인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태풍 강수량 순위


태풍은 강풍과 함께 시간당 수십 mm의 비를 퍼붓기도 하는데요.

일 최대 강수량으로 살펴 본 기록입니다.


 순위

태풍명 

발생연도

일 강수량 

1위

루사

2002년

870.5mm

2위

아그네스

1981년

547.4mm

3위

예니

1998년

516.4mm

4위

글래디스 

1991년

439mm

5위

나리

2007년

420mm 


재산 피해 순위에도 1위였던 태풍 <루사>가 일 최대 강수량도 1위로 2관왕이네요 -_-;

역대급 태풍으로 손꼽히는 <루사>와 <매미>의 피해는 어느정도였는지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태풍 <루사>가 2002년에 870mm의 폭우를 퍼부은 지역은 강릉이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침수로 인한 재산 피해가 많았던 기록이네요.


2위 <아그네스>는 전남 장흥, 3위 <예니>는 경북 포항, 4위 <글래디스>는 부산, 5위 <나리>는 제주 지역에 하루 400mm 이상 폭우를 퍼부었군요.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이 1,277mm이니 하루에 온 비가 1년 치의 1/3이 왔다는 게 됩니다.





태풍 최대풍속 순위


태풍 통과 시 나무가 뽑히고, 간판이 날아가고 엄청난 파도까지 동반 시키는 최대풍속 관련 기록입니다.


 순위

태풍명 

발생연도

순간풍속

1위

매미

2003년

60m/s

2위

쁘라삐룬

2000년

58.3m/s

3위

루사

2002년

56.7m/s

4위

차바

2016년

56.5m/s

5위

나리

2007년

52m/s


역시 강풍 하면 매미! 부산 수변공원에 어마 무시한 바위를 선물했으니 말이죠.

태풍 <매미>가 왔을 때 제주에 불어닥친 최대 순간풍속은 60m/s였습니다.


이런 풍속 숫자들에 대한 개념이 막연하시죠?


보통 15m/s 이면 간판이 떨어지고, 25m/s 면 지붕이 날아갑니다.

30m/s이 되면 농가나 목조 가옥은 붕괴될 수 있고, 40m/s가 되면 바위가 날아갑니다.

<매미>가 60m/s이었으니 그러고도 남았겠네요.

50m/s가 되면 콘크리트로 만든 건물이 붕괴될 수 있습니다.


이미 5위권 기록이 모두 50m/s이 넘는군요.


태풍 강도 기준


태풍의 강, 중, 약 등의 강도를 구분하는 기준이 바로 최대풍속입니다.

17m/s~25m/s 미만이면 "약"

25m/s~33m/s 미만이면 "중"

33m/s~44m/s 미만면 "강"

44m/s 이상이면 "매우강" 으로 구분 됩니다.





태풍 크기 기준


태풍의 크기는 풍속 15m/s 이상의 반경 크기를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300km 미만 : 소형

300~500km 미만 : 중형

500~800km 미만 : 대형

800km 이상 : 초대형


19호 태풍 솔릭은 크기는 <중형>, 강도는 <강>입니다.


연일 폭염 기록을 경신하던 8월 초반(폭염기록 게시물 보기)엔 열대성 고기압의 세력이 너무 강해서 태풍들이 모두 밀려나더니 19호, 20호 태풍이 나란히 북상하고 있네요.


매우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한 피해 없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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