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개띠 해인 2018년 무술년이 밝았습니다.
작년에는 민이를 데리고 가창 포니목장으로 해맞이를 갔었는데 올 해는 갈까 말까 고민하더니 안 가겠다는군요.
그래서 아빠 혼자 다녀 왔습니다.
6시에 일어나 부지런히 최정산으로 이동합니다.
산길을 쭉 따라 올라가야 포니목장에 도착할 수 있는 최정산.
근데 이상하게도 올라 가는 차량만 있어야 할 시간에 반대쪽 하산 차들이 제법 있더라고요.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계속 올라가다 보니 포니목장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에서 교통통제를...
아놔..
곧 해가 떠 오를텐데 이게 날벼락입니까.
출입통제를 하려면 아예 큰 길에서부터 하지..
이게 뭐하는 짓인지..
새해 첫 날 일출 전부터 대박 짜증이었습니다.
황급히 차를 돌려 어딜 가야 할까 하다 급 떠오른 곳이 팔조령 전망대였습니다.
서둘러 차를 돌려 팔조령 산장휴게소로 내달립니다.
다행히 일출 전에 도착을 했고, 역시나 사람이 많았습니다.
처음 가 본 곳이다 보니 어디가 일출 방향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몇 번 왔다갔다 하면서 자리를 잡고 망원렌즈에 익스텐더 끼워 놓고 기다립니다.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해의 첫 번째 해가 올라오는군요.
올해는 생각지도 못했던 팔조령 전망대에서 첫 일출을 맞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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