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싸움을 아주 즐거워하는 민이. 대구에 눈 왔을때도 엄청 좋아하더니 눈 많은곳에 가면 뭉쳐서 던지는 모습이 너무 즐거워 보인다.
아무것도 넣지 않게 보이는 국물이지만 어묵이 너무 맛있는곳.
이름부터 포스가 느껴지는 38선휴게소.
민이가 카메라를 무지 좋아합니다. 아빠장비도 셔터 누르는걸 좋아하는데 작은 디카를 마치 장난감처럼 가지고 논답니다.
사진 찍어 줄테니 모여보라고 하더니 제법 그럴듯한 사진을 찍었네요. ^^
아빠가 가족사진을 찍다보니 수많은 사진 속에 아빠의 모습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답니다.
이번 여행엔 아빠의 장비가 아닌 부산할아버지의 디카라서 주위 사람에게 쉽게 부탁할 수 있었답니다.
귀한(?) 가족사진이네요 ^^;
낙산사에서 찍은 가족들의 다정스러운 모습.
이렇게 1박2일간 즐거운 시간을 보낸 민이네 가족들이 삼척 임원항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할아버지 내외분이랑 헤어졌습니다.
두시간 남짓 열심히 대구로 돌아오던 중 잘 가시고 계시나 싶어
부산 할머니께 전화를 드렸더니.
현재 계신곳이 가로등도 하나 없는..
아무리 둘러봐도 산 밖에 없는..
경북내륙지역의 한가운데 계시는 두분..
나중에 확인해 보니 울진-봉화-영양-청송을
네비게이션의 오작동으로 4시간이나 어두운 산길을 달리신겁니다.
겨우 다시 영덕으로 나와서 부산에 도착하시기까지 3시간의 시간이 더 필요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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