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욱이 첫돌잔치

 

 

음력 6.26일생인 동욱이가 8월 13일 월요일 첫돌이 되었습니다. 양가 부모님과 동생, 처남네 가족을 초대해서 집에서 거하게(?) 돌잔치를 진행했습니다.

동욱이는 꼭 둘째라서가 아니라(ㅋㅋㅋ) 형아랑 다르게 돌상을 준비해 주고자 전통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사임당돌상(http://www.saimdang.biz)이라는 전통돌상 업체의 전통좌식돌상고급형 상품입니다.

고급형 상품은 기본상+한복에 보료와 조화, 화병이 포함되며 금액은 14만원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중 떡과 과일을 제외한 모든걸 대여할 수 있으며 병풍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동욱네가 선택한 병풍은 노방나비8폭입니다.)

 

보증금 6만원을 포함해 20만원 선입금을 하면 잔치날에서 3~4일 여유롭게 병풍 1Box와 용품 3Box가 이삿집센터 Box에 담겨져 배송되며

잔치가 끝나고 1~2일 이내 택배기사분이 재방문 하셔서 접수해 가십니다.

제품이 문제없이 반품될시 보증금 6만원 중 택배비를 제외하고 3만원을 돌려주는데 사용후기를 남기면 최대 2만원까지 추가 됩니다.

동욱네는 후기를 남기고 총 5만원을 돌려받아서 총 돌상 대여료는 15만원이 들었습니다.

 

대여 용품을 제외하고 직접 준비해야 하는건 떡과 케익, 과일, 쌀, 삶은 소면, 미나리 정도입니다.

 

 

 

기념사진 촬영 전에 욱이가 잠을 푹 잤어야 하는데 살짝 자고 일어나더니 역시나 엄마한테 촥 달라붙어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네요 ^^

 

 

 

돌잡이를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붓을 덥썩 잡네요..

공부를 열심히 할건가 봅니다..

당연히 그래야겠죠? ^^

 

 

 

 

두번째는 뭘 잡을려나 궁금했는데 마패를 잡았습니다.

마패가 다른 용품들 밑에 깔려 있었는데 밀쳐내고 결국 잡아내더라구요..

공부 열심히 해서 고위관직이라도 모를 모양입니다..

 

 

 

그래도 돈은 어찌 안 잡는가 싶어서 또 시켜봤더니 5만원짜리를 하나 잡습니다..

옳거니 했었는데...

 

 

이건 필요 없다는 듯이 휙~ 던저 버립니다. ㅎㅎ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사진을 좀 찍더니 기어이 뭔가가 싫었는지 빵 터졌습니다.

울기 시작하면 아무도 못 말립니다. ^^

 

 

 

 

 

 

 

씨하우스로 가서 가족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나저나 씨하우스 경산점은 갈때마다 그리 좋은 기분으로 오지 못하네요..

6살 이상 소인 요금 받는다고 입장할때 얘기해 놓구선 계산서에 3살짜리 조카도 떡하니 이용료가 올려져 있었고

어떻게 된거냐고 카운터에 물었는데 사과 한마디 없이 "한명 빼드릴께요" 이러고 말더군요..

한마디 하고 올려다가 좋은 날이라 참고 왔습니다.

혹시나 씨하우스 경산점에서 돌잔치 하실 분들은 고민해 보심이...

저 뿐만 아니라 평들이 별루네요..

 

 

 

밥 먹구 와서 정리하기 전에 욱이 컨디션이 괜찮은거 같길래 다시 몇장 찍어 봤습니다.

 

 

 

 

1년 동안 잘 자라준 동욱이 생일 많이많이 축하하고..

우리 욱이 많이 이뻐해 주신 양가 부모님들, 동생네, 처남네도 감사합니다.

쉽지 않게 오늘까지 온 동욱이 엄마 고생 많았어요..

 

동욱이 녀석

꼭 큰 사람이 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