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눈. 3월에 두 번째 내리니 설중매의 모습까지.

춘분(春分)에 대구 눈. 그리고 설중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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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에 이어 3월 들어 두 번째로 대구에 눈이 왔습니다.

새벽에 대설주의보 문자에, 아이들 등교시간도 10시로 미뤄지는 등 지난 폭설 보다 많이 오는가 싶어 걱정 하며 아침에 눈을 떴네요.

집 밖 풍경은 지난 8일과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 그간 20도까지 올라가며 아파트에도 매화들이 피기 시작했드랬죠.

오늘 눈이 오면 설중매(雪中梅)가 되는건가 싶어서 살짝 기대도 했습니다.

출근길에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녀석입니다.

예상보다 단촐(?)한 설중매지만 대구에서 보기엔 쉽지 않은 풍경인 거 같네요.

개나리와 눈.

3월21일인데 대구에 눈이와서 만난 모습이라니. ㅎㅎ

춘삼월에 눈을 만난 어린이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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