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폭설
불과 지난 주말에 낮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 가면서 봄이 오는가 싶던 대구가 3월8일 오늘은 폭설이 내렸습니다.
비가 오고 있나? 하면서 눈을 뜨고 창밖을 내다 봤더니..
올 겨울 비슷한 뷰를 보긴 했지만 오늘은 상황이 또 다른게.
아직도 하늘에서 함박눈이 내리고 있고, 이미 도로엔 쌓여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9시 현재 적설량이 5.6cm
2cm만 오면 대구는 교통이 마비인 도시지만 그나마 다행인게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 빙판은 아니었다는 거.
올 겨울 처음으로 내 집 앞 눈치우기 안전 안내 문자도 왔네요.
평소 15분 걸리는 출근길이 45분..
딱 3배 더 걸렸네요.
일찍 나서서 지각은 면했군요.
근래 몇 년간 쌓일만한 눈이 오지 않아 아이들이 눈사람 만들어 보고 싶다 해도 불가능 했었는데 개학한 뒤에 이런 눈이 내리는 아이러니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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