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여행

:: 대천한화파로스 ::

이번 갯벌 여행의 숙소인 대천한화파로스.

오픈한지 오래 됐는지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ㅎㅎ

온돌방을 선택하기 위해 조금 일찍 체크인을 하고 입실까진 힘드려나 했는데 다행히 바로 가능했습니다.

집에서 준비해 온 음식들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대천해수욕장으로 나가 봅니다.

:: 짚트랙 ::

대천해수욕장에 가면 꼭 한 번 타보고 싶었던 짚트랙입니다.

52m 높이에서 613m를 외줄로 내려오는건데 체험비는 18천원입니다.

한화콘도 프런트에서 계산하면 15천원에 가능 ^^

이날은 맞바람이 불었던터라 가급적 1인 보다는 함께 탑승해야 좀 더 스피디 하게 내려간다는 말에

처남이랑 함께 탑승.

도착지점에서 사진을 인화 해 주기도 한다던데 그래봐야 어떤 사진이겠어? 하고는 놀랬습니다.

왠만해선 돈주고 사진 인화를 안하는데 했네요 ^^

한 장 6천원, 두 장 1만원입니다.

손에 들고 있는 카메라를 향해 엄지척 했는데 신기하게도 이 장면이 찍혔네요 ㅎ

솔직히 너무 금방 내려와서 시시.... 

이틀 뒤 생신인 민이 외할머니 생신을 숙소에서 모두 함께 축하합니다.

역시나 촛불 끄는건 애들이 빠르네요 ^^

대천수산시장에서 공수해 온 대하와 광어회 입니다.

이번 여행 목적 중 하나가 제철이 된 대하를 실컷 먹겠다... 였는데

역시 현지에서 사니까 저렴 했습니다.

대하 2kg, 광어 3kg를 샀는데 어른 8명이 밥 없이 저녁으로 배불리 먹고도 남았습니다

대하 소금구이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현지에서 싱싱한 생물을 그냥 먹으라고 하는 횟집 사장님의 추천으로

대부분 그냥 먹고 1/4 정도랑 대가리는 구워 먹었는데

맛이..

맛이..

아주 죽여줍니다 ㅎㅎ

:: 대천항수산시장 ::

대천항수산시장에 가시면 71번 어부家수산을 추천!!

사장님이 캄보디아 출신의 미인과 결혼 하신거 같은데 장가 잘 가신듯 합니다.

손님과 적당하게 밀당도 할 줄 알고 한국말도 문제 없었습니다.

현지에서 먹은 대하와 광어회

포스팅 하는 내내 군침이 가득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