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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진이야기

가족 송년회

 

 

2012년 12월 29일.

 

대구에 60년만의 폭설이 내려 청도에서 예정했던 양가 어른들과 처남네와 함께 하는 가족 송년회를 취소 했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갈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건 우리 가족만의 생각이었다.

 

 

 민이 부산 할아버지, 할머니께선 청도 집으로 들어오는 농로의 눈을 몇시간 동안 손수 다 치우시며 엄청난 먹거리를 준비하셨고

 황금동 할아버지, 할머니는 소리 소문도 없이 먼저 청도에 가셔서 눈밭에 저렇게 하트 작품 만들어 놓으시며

카톡으로 먹거리 사진을 보내 청도 도착을 선포(?) 하셨다 ㅎㅎ

 

 

민이 가족도 고민고민 끝에 걱정 안테나를 내리고서야 합류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들이 많았지만 눈밭을 보며 먹는 어묵의 맛은 최고 ^-^

 

 

 

 

 

 

 

 

곶감 건조대..

참 별게 다 있습니다..

 

 

 

 

 

 

 

 

 

 

 

 

혈통있는 풍산개

태산이!!

 

 

 

 

 

 

 

 

 

 

 

 

 

 

 

 

비료포대로 시작된 아이들의 눈썰매 놀이는 빨간 고무대야로 변신하고

민이와 혜인이를 태워 준다고 어른들은 설원 위의 훈련이었다 ^^

 

 

 

 

 

 

 

 

 

 

 

 

 

 

 

 

 

 

 

 

집 거실 창문으로 바라보는 2013년의 첫번째 일출

 

 

 

 

2013년 민이네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보냈음 좋겠습니다.

♥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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