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세부에서 먹은 여러 음식 중 가장 맛있던 알리망오와 바베큐 전문점인 세부맛집 더크랩을 소개해 드릴게요.
세부로 여행을 가면 꼭 먹어야 하는 메뉴가 바로 알리망오(머드크랩)인 만큼 여러 전문점들이 있는데요, 그중 가장 최근에 한국인 사장님이 오픈(11월 5일)해 깔끔한 시설과 함께 여러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인 더크랩을 방문했습니다.
숙소였던 제이파크에서는 걸어갈 수도 있는 거리지만 안전하게 픽드랍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 예약 시 막탄 내에서는 어디서든 무료로 가능합니다.
제이파크 정문에서 길을 건너면 여러 상점들이 많은데요, 더크랩은 왼쪽에 있습니다.
골드문스파 바로 옆입니다.
신규업소라 그런지 구글맵에서 나오지 않네요.
혹시나 걸어서 이동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세부크랩맛집 더크랩
씨푸드와 그릴 전문점이네요.
12월에 세부를 방문했던 터라 여기저기서 크리스마스트리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더크랩에서도 빠지지 않았네요.
좌우 측으로 Room이 있는데 예약을 하면 대부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크진 않지만 세부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
세부에는 크랩 전문점이 많이 있습니다.
더크랩에서는 특별히 한식 메뉴까지 제공이 되어서 혹시나 어린 아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분들께도 안성맞춤이랍니다.
더크랩의 메뉴 잘 확인 하시고요 ^^
사진으로만 보고 빵 터졌던 "게 맛있네"를 직접 봤습니다. ㅋㅋ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확인하고 알리망오와 아이들이 먹을 비비큐 플레이트와 또 다른 세부 필수 메뉴인 파인애플 밥을 주문합니다.
알리망오는 직접 선택해야 합니다.
직원에게 문의했더니 성인 2명이면 800g 정도의 저 녀석을 먹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100g당 230P이니 800g에 1,840페소로 우리나라 금액으로는 42,320원 꼴이네요.
ㅋㅑ~~ 세부 물가 역시 대박입니다.
소스는 블랙 페퍼, 칠리, 커피 3가지 소스가 있는데 저희는 칠리소스를 선택했습니다.
오픈 기념으로 11월에는 알리망오 1+1 이벤트를 했었는데 이 기회가 너무 부러웠던 건 안 비밀입니다. 대신 12월에는 바로 옆에 있는 마사지 전문점 골드문 스파와 협력 이벤트가 있고, 매월 다른 이벤트가 준비되는 거 같으니 더크랩의 인스타그램(바로가기)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둥~ 드디어 알리망오가 등장했습니다.
손질 도구도 함께 주시던데.
Um....
제가 대게나 홍게 손질은 1급 수준으로 아주 능숙하게 발라 먹을 수 있지만 알리망오는 또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가위와 끝이 뾰족한 녀석의 용도는 알겠던데 집게 모양의 저 녀석은 어떻게 쓰는지 도통..
별수 있나요.
익스큐즈미~! 해서 사용 방법을 알려 달라고 했더니 직접 해줘도 되냐는 직원분의 답변.
이렇게 땡큐 할 때가 있나요.
손질해주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부탁하길 잘했다고 셀프 칭찬을 마구~
물론 감사의 매너 팁은 전달해 드렸지요.
한 손에는 비닐장갑을 끼고, 나머지 손엔 꼬챙이를 들고 열심히 알리망오를 먹어주면 끝~!
전날 아얄라몰에 게리스 그릴도 가봤지만 필리핀은 그릴 전문점이 많은 거 같더라고요.
더크랩의 스페셜 비비큐 플레이트 메뉴는 899P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는 20,677원 정도네요.
고기도 상당히 부드럽고 구운 바나나가 아주 별미였습니다.
세부에서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인 파인애플밥입니다.
275페소로 우리나라 돈으로 6,320원 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12월 이벤트로 골드문 마사지와의 제휴 상품이 있는데 저는 11월에 이미 따로 예약을 해둔 터라 아쉽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서비스로 주신 굴구이입니다. ^^
전체 항공샷 찍고 먹기 시작~!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이나 조각케이크, 망고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알리망오+바베큐플레이트+파인애플밥+망고쥬스2+산미구엘1+굴구이(서비스)로 먹고 알리망오 손질 매너 팁 20P 포함 전체 금액은 3,394페소입니다.
4인 가족이 배가 터질 정도로 거하게 먹은 가격이 대략 7만 8천 원 정도 되는 거 같네요.
역시나 세부에선 먹는 게 남는 거라는 말이 딱 정답입니다.
입맛이라는 게 주관적일 수 있지만 최소한 제가 먹기에는 아주 훌륭한 맛이었고요, 세부 음식들이 짠 편인데 The Crab에서는 그런 느낌도 크게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후발 주자인 신규 오픈 업소라 사장님께서 손님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많이 애쓰고 계시더라고요.
세부에서 알리망오를 드시고 싶거나 김치찌개, 된장찌개, 김치볶음밥에 불고기 등의 한식을 원하는 모든 분들께 더크랩 추천드립니다 ^^
일정상 전 한 번 밖에 방문하지 못해 아쉽네요.
조만간에 세부여행 다시 갈 예정인데 재방문 의사 10000%입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한국 직원분께 제 블로그 보고 왔다고 해보세요 ^^
※ 궁금하신 점은 하단에 댓글 남겨 주시면 아는대로 답변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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