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벤투 감독 부임 이후 3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국가대표 축구대표팀이 16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세계 랭킹 70위 파나마 대표팀과 친선 평가전을 펼칩니다.
양 팀의 A매치 대결의 중계는 SBS에서 하며 POOQ(푹)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평가전마다 매진 사례로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축구 대표팀.
역시 이번 파나마 경기도 매진이며 현장 판매도 없습니다.
지난 12일 세계 랭킹 5위의 강호 우루과이를 2-1로 물리치고(하이라이트 보기) 한층 더 분위기가 좋은 대표팀이 다소 약체인 파나마를 만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울루벤투 감독 우루과이 경기 소감
경기에 대해 말하기 전 만원 관중을 기록한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런 분위기를 조성한 것에 대해, 90분 동안 우리를 응원해준 것에 대해, 특히 막판에 어려움에 처했을 때 끝까지 응원의 힘을 불어넣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상당히 좋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경기의 상당 부분을 잘 컨트롤하면서 했다. 전반에 우리가 상대보다 조금 더 경기를 지배했고, 전반이 끝났을 때 앞서 나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2-1이 된 이후에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때부터 선수들이 긴장하고 급해진 모습이 나왔지만 전반적으로 상당히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경험이 많고, 잘 조직됐고,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해 더욱 선수들에게 값지다.
벤투 감독은 이번 파나마와의 경기에서도 유지 보수에 초점을 맞춘 경기를 보여줄 전망으로 포메이션은 4-2-3-1이 될 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손흥민 선수의 경우 이번 파나마전 경기가 벤투 감독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입니다. 11월에 예정된 평가전에는 토트넘 구단과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파나마전에선 공격보다는 수비 쪽에서 변화를 주면서 우루과이 전에서 실수했던 김영권 대신 김민재의 투입이나 2선 공격수는 황희찬 대신 이승우의 활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을 하긴 했지만 조별 경기에서 3패로 예선 탈락을 했고, 앞선 12일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0-3으로 패배한 파나마 대표팀은 우루과이에 비하면 한수 아래로 평가하면서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 우리 대표팀이 A매치 2연승을 거둘 수 있을 거 같네요.
일본-파나마 하이라이트
개리 스템펠 파나마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이후 부임해 세대교체를 통해 팀을 새로 정비하고 있으며
"한국은 특성 선수가 아니라 팀으로 견고하다" 라며 우루과이와 코스타리카 평가전을 본 뒤
"중앙 수비수 둘과 좌/우 윙백이 좋았다, 월드컵에 나왔던 골키퍼 3명도 괜찮았다" 라고 밝혔습니다.
파나마와의 대결을 앞두고 벤투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모든 포지션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다" 라는 말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열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한국 파나마 하이라이트
아쉽게도 대한민국 대표팀이 한수 아래로 평가 되던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