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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사진이야기

대구핑크뮬리.혁신도시의 신서중앙공원과 논공, 현풍에서 만날수 있어요



10월이 되니 SNS에서 핑크뮬리 사진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

대구에서 가까운 핑크뮬리의 대표적인 명소로는 경주나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이 유명한데요, 이 두 곳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그대로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신서중앙공원을 소개해 드릴게요.



신서중앙공원은 혁신도시 안에 있고요(저도 처음 가봤네요) 코스트코랑 멀지 않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수대와 물놀이형 수경시설도 운영해서 텐트 치고 노는 시민도 많았을 거 같네요.


신서중앙공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저 건물은 혁신도시 고향관이고 핑크뮬리의 '핑'자도 보이지 않더군요. 분명 여기가 맞는데 잘못 온 건가 싶어 한참을 두리번 거렸습니다.

SNS에서 사진으로 봤던 핑크뮬리 뒤의 건물도 없더라고요.

일단 찾아 나서 봅니다.


신서중앙공원의 고향관은 혁신도시 속 9개 마을의 그때 그 시절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나중에 애들 데리고 다시 찾아 와야겠습니다.


신서중앙공원


대구에서 핑크뮬리는 찾으러 신서중앙공원에 왔는데 어찌 소를 먼저 만났습니다.

공원이다 보니 아이들이 놀기엔 좋겠더라고요.


신서중앙공원


좀 더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신서중앙공원


혁신도시 전체가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고, 공원도 새롭게 조성되고 있어서 그런지 장미도 이렇게 심어가면서 관리를 시작하는 거 같았습니다. 

몇 년 뒤면 이곡장미공원처럼 되려나요? ^^

신서중앙공원


찾아야 하는 핑크뮬리는 온데간데없고 장미가 보이더니 이번엔 인공연못과 연잎들이 나타났습니다.

신서중앙공원은 여름에 오면 연꽃도 볼 수 있는 곳이겠네요.

연못 주변에 산책로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은 엄마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한 번 걸어 봅니다.





대구핑크뮬리

오오.. 드디어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두리번거리면서 한참(?)을 걸었더니 인공연못 아래쪽에 이렇게 핑크뮬리를 심어 놓은 곳이 발견되었습니다.


규모가 작다고 들어서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의외로 그리 작진 않았습니다.

뭐.. 이 정도면 처음으로 핑크뮬리를 찍어 보는 데 지장은 없더라고요.


대구핑크뮬리


핑크뮬리는 분홍색의 억세로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조경용으로 식재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9~11월에 피는 핑크뮬리의 원산지는 미국이며 분홍색 혹은 자주색으로 높이 30~90cm, 너비 30~90cm로 줄기는 곧게 서고 마디에 털이 있습니다.

습한 기후나 더위, 가뭄 등은 견딜 수 있고 겨울을 날 수도 있으며 여름에는 푸른 빛, 가을에는 분홍과 자주빛이라 조경용으로 식재되는 식물입니다.

[출처 : 두산백과]



대구핑크뮬리


어떻게 찍어야 이쁘게 나오는지 경험이 없었지만 그래도 볕이 잘 들어오는 쪽 위주로 몇 컷 담아 봤습니다.


대구핑크뮬리


대구핑크뮬리


대구핑크뮬리


대구핑크뮬리


대구핑크뮬리




대구핑크뮬리


가족의 산책이나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면서 핑크뮬리를 보기 위해 방문객들도 많았습니다.

이쁜 공주님과 함께 나오신 엄마가 핸드폰을 건네시면서 촬영을 부탁하시길래 흔쾌히 찍어 드리고 카메라라도 함께 담아 드렸습니다.


메일로 사진을 보내드리긴 했지만 블로그 포스팅에 대한 말씀은 건네지 않았던 터라 얼굴은 블러처리 ^^


대구핑크뮬리


경주나 구미로 핑크뮬리를 보러 가 보진 못했지만 대구도 신서중앙공원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다음번엔 논공이나 현풍쪽으로 가봐야겠습니다.

여기에도 뮬리들이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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