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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날씨정보

열대야 본격적 시작. 초열대야 현상을 이겨내는 좋은 방법은?!


열대야 해결법




장마전선이 북한 지방으로 올라가면서 올해는 실질적인 장마가 끝났다고 하네요.

오늘이 고작 7월 12일인데 이제부터 더워지는 건가요 -_-;;

벌써 낮 기온이 35를 오르내리는 푹푹 찌는 폭염이 시작되며 11일 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열대야(熱帶夜)란 한여름에 최저 기온이 25℃ 이상인 무더운 밤을 얘기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잠들기 쉽지 않게 되고 그로 인해 다음날 피로감이 몰려들게 됩니다.

열대야는 농촌보다는 사람이나 건물이 많은 도심 지역에서 많이 나타나게 되고, 지난 2017년의 제주지역은 열대야 일수가 7월에만 26일간, 8월에 20일간 발생하면서 총 46일간 지속되었던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할 때 열대야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뜨겁고 습기가 많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낮에는 폭염을 발생시키고 밤에는 높은 습도 때문에 더운 공기가 밤에서 식지 않고 그대로 남아서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게 됩니다.



얼마 전부터는 초열대야 현상이라고 해서 밤 최저기온이 30℃ 이상인 것을 말하며, 2013년 8월 7일 강릉의 밤 최저기온이 30.9℃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7월 22일. 강릉에서 초열대야 현상이 사상 두 번째로 나타났습니다.

최저기온이 무려 31℃로 기상관측이래 111년 만에 아침 최저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온도로 기록되었네요.


그 이후 낮 최고기온 기록들이 몽땅 바뀐 8월 1일.

강원도 홍천이 41도를 기록하고 서울도 39.6도까지 오르더니 밤사이 최저기온도 30.3도로 초열대야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보통 열대야는 장마가 끝나는 7월 말부터 시작되는 게 대부분인데 올해는 벌써 시작이라니 열대야 신기록을 세우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아무래도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열대야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니 말이죠.


열대야를 이길수 있는 방법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잠들기가 어렵고 자주 깨고, 불쾌지수가 높아지면서 예민해지기 일쑤입니다.

일반적인 수면의 최적 온도는 18~20도라고 하는데 열대야를 피해 숙면을 위해 에어컨을 이 온도에 맞추면 너무 춥겠죠?

그래서 열대야 발생 시 에어컨의 최적 온도는 25도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30분 정도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게 열대야 해결에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특히 더위로 인해 찬물로 샤워를 하게 되면 체온이 더 올라가게 되어 아무 효과를 볼 수 없게 됩니다. 

잠자리에 누워서는 가급적 핸드폰을 자제하고, 카페인이나 알콜도 삼가는 게 열대야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되겠죠?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수면 습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 중 기본이 너무 찬 음식은 피하고, 적절한 영양과 수분 보충으로 수면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가지기!


폭염과 열대야는 우리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특히나 노약자나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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