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풍경을 앵글에 담는걸 좋아한다.
요즘 좀처럼 보기 힘든 밭가는 황소나 논밭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을 보게 되면
이동중에라도 차를 세우고 셔터를 누르곤 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생각만큼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
아직도 멀었나보다.
언제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모습을 담을 수 있을까.
대구에 있는 청보리밭을 담으러 달성습지와 화원의 사문진교 밑을 가봤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돌아왔다.
내가 못찾은건진 몰라도 4대강 작업으로 많은게 없어진거 같다.
뭔가 있어야 할 자리가 모두 굴삭기와 트럭들이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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