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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진이야기/지인여행

가슴이 아려와..



지난 일요일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시내에 있는 테디하우스에 놀러 갔습니다.

커피 마시며 인형으로 사진 찍다가 불현듯 머리속에 지나가는 스토리로

한번 연출 해 봤습니다.. 잼있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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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2일..

벌써 그녀와 헤어진지도 3년...

아직 제 가슴이 아려와 울다가 한번 더 불러 보게 되네요..

떠올리기 너무 아픈 기억이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는 그녀를 위해 옛 추억을 되짚어 봅니다...

2003년 12월 12일.. 공교롭게도 헤어진 날과 첫만남 날짜도 같네요..

우리는 하늘이 정해준 운명처럼 첫만남을 가졌습니다.




아래사진은 제가 너무 사랑했던.. 테순양의 모습이구요...





우리커플은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사랑의 늪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힘들때 서로를 의지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며..

그렇게 사랑을 키워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우린 돌아오지 못하는 강까지 건너 버렸습니다. (19금)



이것도 하늘의 계시인가요... 그녀가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테디와 태순이의 사랑스런 2세.. 태돌이도 세상에 태어나고..



하지만 이게 무슨 청천벽력입니까... 태돌이의 피부색이... 우리 커플이랑 관계 없는....



그랬습니다.. 태순이는.. 이미.. 한 남자의 여자였던겁니다...



저와 만나기전.. 이미 그녀는 다른 남자가 있었더군요..



결국 저는.. 사랑 앞에 모든걸 다 추억으로 묻기로 하였습니다..



잠시나마..

사랑했던 태순이의 행복을 빌어주기로 하고 전 돌아 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3년이 흐른 뒤...

저에게도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슴이 아려와 울다가 한번 더 불러 보죠
누구도 가질 수 없게

사랑 사랑 나 잊은 적 없죠
헤어짐도 나에겐 사랑이죠
가슴이 아려와 울다가 눈물을 품고 살다가
이름을 또 불러보지만
그대 이름을 외치고 한번 더 불러보죠..

누구도 가질 수 없게
사랑해요 ....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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