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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사진이야기

이게 얼마야?

지난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소품으로 활용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핑크돼지..
당시 대구엔 판매되기 전, 서울 출장길에 거금을 들여 구입했드랬죠..

여기에 500원짜리만 가득 채우면 2천만원이 된다는 얘길 듣고 만 3년동안 참 열심히 저금했습니다. ^^;

하지만 요즘 같은 재테크 시대에 저금통 안에 돈이 썩고 있다는 생각에 밤 12시반에 wife랑
핑크돼지를 수술대에 올렸습니다..

지금부터 그 현장을 공개합니다.^^

#1. 다른 돼지 저금통처럼 뒤집으면 쉽게 가를 수 있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우선 매스 투입.



#2. 배를 가를 수 없어서 부득이 하게 X꼬를 갈라야 했습니다.^^




#3. 너무 질긴 X꼬를 가진 핑크돼지..급기야 밴지가 투입...



#4. 동전과 함께 지폐도 슬슬 나오고~








#5. 수술이 끝났습니다..ㅋㅋ






#6. 이제 오백원짜리과 백원짜리 동전의 분류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와이프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우리..동전구분하는 생활의 달인 같다.. "

이렇게 말하면서 열심히 골라내는 wife를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7. 분류 작업이 끝난 후 은행으로 보낼 가방에 담고 들어봤는데 너무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무게를 달아 보니...

ㅎㅎㅎㅎ




이제 요넘들은 점심때가 되면 은행으로 갑니다.
동전 분류기를 통해 셀프로 작업 후 통장으로 넘어가면 펀드로 투자가 됩니다..ㅋㅋ

여러분들도 오래된 저금통 있음 묵혀 두지 마시고 재테크 하세요 ^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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