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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기타

축구대표팀 평가전 하이라이트.경기일정과 출전선수.전략 알아보기


축구팀평가전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면서 한껏 분위기가 오른 대한민국 축구.

이젠 동생들에게 그 기운을 넘겨받은 형님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파울루벤투 사단이 지난 9월 3일 파주 트레이닝 센터로 첫 소집되었고,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는 하루 늦은 4일 합류하면서 완전체가 되었네요.



국가대표님 감독이 된 파울루벤투는 4명의 코치진(벤투 사단 관련 글 보기)과 함께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8명 포함된 24명의 선수를 선발해서 빗속에서 첫 번째 공식 훈련을 마쳤습니다.


이승우라는 젊은 선수를 포함해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8명을 발탁했습니다.

이들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들 모두의 능력을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첫 훈련을 마친 파울루벤투 감독 소감>





9월 A매치 소집 명단



벤투 감독의 선발 기준은 <멀티 플레이어>입니다.

한 포지션에서의 전문 선수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는 거죠.



GK(3명) :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 송범근

DF(8명) : 김민재, 이용, 윤석영, 홍철, 윤영선, 김문환, 김영권, 정승현

MF(7명) : 주세종, 황인범, 기성용, 장현수, 정우영, 이재성, 남태희

FW(6명) : 문선민, 손흥민, 황희찬, 지동원, 황의조, 이승우


9월 A매치를 위한 출전 선수 명단은 총 23명으로 안타깝게도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을 당한 골키퍼 조현우 선수는 소집 명단에는 포함되어 있었지만 합류하지 못해 송범근이 기회를 얻게 되었고, 러시아 월드컵에 부름을 받지 못했던 지동원 선수가 다시 포함되었습니다.


코스타리카 주전 골키퍼인 레알마드리드의 케일러 나바스도 출전하지 않는다니 맞불(?)인건가요. ㅎㅎ



대표팀 은퇴를 고민했던 기성용과 구자철 선수도 파울루벤투 감독이 고려해 보겠다고 했었는데요, 구자철 선수 또한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황인범과 김문환은 처음으로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선수가 되었네요.


특히나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벤투 감독에게 이승우 선수가 에이스가 될 수 있을는지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멀티플레이어를 강조하는 벤투 감독에게 눈에 띈 선수 중 하나가 장현수입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해 미드필더로 분류를 했네요.


공격진에서도 최대한 공을 오래가지고 있으면서 전방에서 기회를 만들기를 원하고, 측면 공격수라도 중앙에서 뛸 수 있다면 기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독일 경기 이전까지 최악이라던 대표팀이 16강에는 탈락했지만 독일을 물리치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어느 때보다 축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9월.

A대표팀은 두 번의 평가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축구대표팀평가전


우선 9월 7일 8시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로 벤투 사단의 첫 번째 모습이 공개되고 중계방송은 SBS입니다.



코스타리카는 피파랭킹 32위 국가로 역대 우리나라와의 전적은 3승 2무 3패로 거의 동일합니다. 최근 경기는 2014년 10월 서울에서 펼쳐졌던 평가전이며 당시 1:3으로 한국팀이 패배했습니다.

(한국팀 피파랭킹은 57위)


이번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에서는 러시아 월드컵 출전 선수가 9명이 포진 되어 있습니다.


이승우와 손흥민이 출전한다는 소식(황의찬은 허벅지 부상으로 대기)에 이미 입장권의 예매부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더니 5년 만에 A매치 경기 매진 사례가 되었네요. 칠레 경기 티켓도 7일 현재 일부 좌석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 훈련 시간은 길지 않지만 감독님이 원하고 주문하는 것을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 꼭 승리해 감독님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다.

- 감독님의 틀대로 아시안컵과 월드컵을 체계적으로 잘 준비한다면 긍정적인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이다.

- 피곤하다면 피곤하겠지만 소속팀과 나라를 위해 뛰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와 축구팬이 기대가 클 텐데 피곤함은 잊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몸 상태가 그리 나쁘진 않고 잠도 잘 자서 회복 잘하고 있다.


<손흥민 인터뷰>


- 대표팀에 들어오는 것은 모든 축구선수들의 영광의 목표다.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훈련, 생활, 경기 등 모든 면에서 잘해야 한다.

- 벤투 감독에게 좋은 모습과 경기력을 보이도록 하겠다


<이승우 인터뷰>




축구대표팀 경기 일정


A매치 축구대표팀 두 번째 평가전은 9월 11일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칠레]와 맞대결을 펼치게 되고 KBS2에서 생중계 예정입니다.


이후 10월에는 12일(장소미정) 피파랭킹 5위 강호 우루과이, 16일 천안에서 파나마(FIFA69위)와의 경기, 그리고 11월에는 호주 원정 경기로 17일은 호주, 20일에는 우즈베키스탄입니다.

파나마와의 경기는 첫 대결이네요.


11월 경기부터는 내년 1월 아랍에미레이트에서 펼쳐지는 아시안컵을 대비한 평가전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시안컵 조편성/경기일정]


아시안컵조편성


2019년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리는 2019 AFC 아시안컵의 조추점 결과 우리나라는 중국, 키르키스스탄, 필리핀과 함께 C조에 편성되었습니다. 


1경기 : 필리핀 / 1월 7일 월요일 17시 30분

2경기 : 키르키스스탄 / 1월 11일 금요일 20시

3경기 : 중국 / 1월 16일 수요일 17시 30분


아랍에미레이트와의 시차는 한국 표준시간 보다 5시간이 늦으니 필리핀과 중국 경기는 밤 10시 30분, 키르키스스탄은 새벽 1시가 되겠네요.


우리나라 대표팀은 1960년 이후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이전 대회인 2015년 호주 대회에서는 주최국에 패해 준우승 이였습니다. 조편성 결과 예선 통과는 무난할 거 같고 평가전 치르면서 전력을 잘 끌어 올려 이번 대회에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길 기다려 봅니다.




벤투 감독 전술







감독 데뷔전 성적



벤투 감독은 축구대표팀에서 전임 감독제가 시작된 97년 차범근 감독 이후 14번째인데요, 역대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들의 데뷔전 성적은 어땠을까요?


13명의 역대 감독들은 7승 4무 2패, 승률 54%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그중 히딩크를 시작으로 슈틸리케까지 6명이 외국인 감독은 4승 1무 1패, 국내 감독이 3승 3무 1패로 패배한 감독은 히딩크와 허정무 감독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두 감독님은 데뷔전에서는 패했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지휘했던 웃픈 이력이 있습니다 ^^


최근 10년은 패배한 경기는 없었습니다.


묘한 기록이 하나 있는데요,

13번의 역대 감독들의 데뷔전 경기에서 9번이나 무실점이 나왔다는 겁니다.

신기하네요. ㅎㅎ



지난 9월 17일 감독이 되어 3주 만에 데뷔전을 갖는 벤투 감독님의 성적은 어떻게 될까요 ^^



한국 코스타리카 하이라이트




벤투호 첫 번째 경기는 기분 좋은 승리였습니다.

선수들의 몸놀림이 상당히 가볍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였습니다.

역시 형님들답게 멋진 장면이 많았네요.


벤투 감독의 전략 중 볼점유율을 높히는 경기를 진행하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득점에 성공한다던 게 기성용의 발 끝에서 실천이 되면서 첫 골이 만들어졌고, 카타트의 메시라고 불리우는 남태희의 멋진 트래핑에 이은 슛으로 득점까지 완벽했네요.


이번 경기를 통해 최우수선수로 뽑힌 남태희 선수의 활약상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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